작성자 :마고할미

등록일 :2001-11-19 23:04:26

조회수 :28,639

폭풍우속 둘로스호 관람
어제 집중폭우로 새벽부터 밤 잠 설치고
아침결에 겨우 잠 좀 잤다가....
용기를 내어 12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제가 묵었던 지역은 거리가 무릎까지 물이 찼습니다....)


투어예약은 1시 45분부터였는데,
너무 일찍 나서는 바람에
무려 1시간을 갑판에서 비바람 구경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차에 있었구요)


투어는 좋았구요.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이 참 고마웠습니다.
아이들의 생생한 현장체험도 오래 기억될거 같네요.


화요일까지 인천에 정박하는데
오실분을 위해 몇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선상서점만 보러 오는건 별 의미가 없구요.
(저같은 경우도 처음엔 투어할 생각이없었지요...)
투어예약이 관건인데, 교회에서 단체예약을 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일찍 오셔야합니다.
오늘같은 비바람속에서도 거의 30여분만에 오후 5시것까지
예약이 끝나버렸습니다.



팜플렛 잘 챙겨오시고,
투어중엔 핵심이 되는 단어 몇가지만 적어오시고
집에 와서는 팜플렛과 홈페이지 참고하고,
적어온 키워드 몇가지를 떠올리면
멋진 보고서를 쓸수 있을듯 싶습니다.^^


책값은 싸다고들 하던데
저는 그렇게 싼거 같지는 않았습니다.헤헤..
교보에서 세일할때 보면 이 정도는 싸게 살수 있거든요.
영어책들도 좀 싸면 왕창(?) 사야지 생각했는데..
오디오가 없어서 그냥 안샀습니다.
대신 종이접기책,과학책,수학책(측정에 관한 것), 조카 줄 장난감책(?)을 샀구요.



전에 준희님이 소윤이 사진 올려놓으신거 본적이 있어서
그 또래 아이들이 보이면, 혹시 소윤이일까? 상상하며 다녔는데..
비때문에 안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