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 마학 정기모임-8(하늘동산 21)
작성자 :홍준희
등록일 :2001-11-19 22:53:26
조회수 :30,711
**분당 하늘 동산 21에 다녀와서..
아마 안오신 분들 되게 속상했을겁니다요...
그렇죠~~~~?
누구누구 오셨냐구요?
우선 저랑 지혜님과 오각님, 로즈님, 엄마의 꿈님, 그리고 로즈님의 65방 친구분이자 마학에 자주 오신다는(아직 회원가입 안하셨다고하심) 분당사시는 친구분과 또 한분의 친구분...
그리고 아이들..오늘은요..절대적으로 아들이 많았습니다요..
경동보일러 빌딩 1층 로비 정말 시원했어요.
거기서 우선 모여서 서로 인사도 나누고 우리는 9층으로 가는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저는 똘프맘님께 전화를 드렸을때 길동 가보신 분들은 너무 작아서 실망하실지도 모른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그렇게 기대 안하고 갔거든요..
그런데 9충에서 우릴 맞이하신 갸날프고 예쁜 여자분이 누구게요?
바로 마학에 글 남겨주신 안은경님이세요.
하늘동산21 교육담당하시는분이라고 하셨어요.
글로 먼저 만나서인지 서로 너무 반가워하구요..
하늘공원이 조성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슬라이드를 보았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인공토양은 흰색이고 진짜흙보다 가볍다는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옥상에 습지 조성할때 쓴 흙은 진짜 흙이 아니라 인공토양이란 것도 알았구요...
아이들이 신기해 했어요..하얀 흙도 있나...하구요...
그리고 시원한 시청각실을 지나 진짜 하늘로 통한듯 높게 이어진 계단을 올라갔는데 벽마다 하늘동산에 서식하는 풀들을 말려서 예쁘게 액자에 담아 걸어놓은게 보였습니다.
어릴때 크로바 풀 말려서 코팅해서 책갈피로 쓰던 생각이 나네요.
드디어 하늘동산 문이 열리고..입구에 돋보기도 준비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하나씩들고 우선 올챙이와 아직 꼬리를 달고있는 다자란 개구리를 보러 수조앞에 갔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도 아랑곳없이 저마다 관찰하랴..돌아다니랴, 둘러보랴..아이들 너무 바빴어요..
간혹 다툼도 있고 울고 불고..하하하..그렇지만 즐거웠습니다.
곳곳에 세워진 온도계는 이미 31.7도를 넘었지만 아이들은 덥지도 않나봐요.
길동에 가서는 매번 푹퍼진 두꺼운 부들만 보았는데 오늘은 갓자란 부들의 날씬하고 탱탱한 모습도 볼수있었구요...
선생님이 창포잎을 따서 아이들 손등에 문질러주자 향기가 퍼졌답니다.
이미 습지는 습지식물들로 꽉차서 거의물이 보이지않을 정도였구요...
다시 아래로 내려오니 시청각실에는 물과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개구리가 그려진 뱃지를 하나씩 달아주셨구요.
또 아이들은 데리고 생태에 관련된 동화책이 전시된 곳에 가셔서 책도 구경시켜 주셨습니다.
아이드링 책을 읽는동안 마학 엄마들은 뭘했게요?
맞습니다.....여름방학 엠티에 대해 열띠게 토의했죠...
그래서 나온 안건이 8월 15일 이후 ..그러니까 8월 18, 19일(토, 일)이 어떠냐는의견이 나왔구요..
장소는 의정부 환희님 학교 쪽이어떠냐는것과 1박2일로 프로그램을 잘짜서 해보자는것....뭐 이정도입니다요..
그래도 서로 직접 만나 얘기나누고 하니 넘 좋은것있죠?
이 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차라리 폐교 하나 사서 학교 만들어 볼까..하는 데 까지 갔답니다..그리고 왜 할머니들은 평생 돈 모아서 다 대학에만 가져다 줄까....초등학교에도 지원을 하면 작은 학교들이 많아질텐데...어린잎부터 잘 보듬으면서 키우면 반드시 성공할수있다는걸 아마 식물 키워보신분들이면 아실것같아요..
(하기야 우리 애들이 식물처럼 가만히 있질 않으니 문제지만...ㅎㅎ)
그러면서 어디 1억원 기부하실 할머니 없으실까..쩝쩝...했답니다...(제가요)
오늘 엄마의 꿈님은 시험을 보고 오셨데요..무슨 시험이냐구요? 엄마의 꿈님이 교육학과 다니시잖아요...울 마학에 정말 공부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참 로즈님 친구분이 말씀해주신건데요...늦게 오셔서 1층 안내에서 마음에 드는학교를 이야기하니까 거기가 뭐하는곳이냐면서 혹시 사무실 전화번호 알수없냐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뭐쓱해지신 그분이 사이버상에 사무실이있다고 하시면서 사주대 주소 가르쳐 드렸다네요..ㅎㅎㅎ
그리고도 전 수원에 볼일이있어서 갔다가 지금은 11시 30분..아이들 씼기고 겨우 컴 앞에 앉았지만 마음만은 참 즐겁네요..
오늘 더운 데도 아이들 데리고 와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구요..모두 여름 캠프에서 뵙기를 바래요...
그럼 이만..
아마 안오신 분들 되게 속상했을겁니다요...
그렇죠~~~~?
누구누구 오셨냐구요?
우선 저랑 지혜님과 오각님, 로즈님, 엄마의 꿈님, 그리고 로즈님의 65방 친구분이자 마학에 자주 오신다는(아직 회원가입 안하셨다고하심) 분당사시는 친구분과 또 한분의 친구분...
그리고 아이들..오늘은요..절대적으로 아들이 많았습니다요..
경동보일러 빌딩 1층 로비 정말 시원했어요.
거기서 우선 모여서 서로 인사도 나누고 우리는 9층으로 가는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저는 똘프맘님께 전화를 드렸을때 길동 가보신 분들은 너무 작아서 실망하실지도 모른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그렇게 기대 안하고 갔거든요..
그런데 9충에서 우릴 맞이하신 갸날프고 예쁜 여자분이 누구게요?
바로 마학에 글 남겨주신 안은경님이세요.
하늘동산21 교육담당하시는분이라고 하셨어요.
글로 먼저 만나서인지 서로 너무 반가워하구요..
하늘공원이 조성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슬라이드를 보았습니다.
거기서 우리는 인공토양은 흰색이고 진짜흙보다 가볍다는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옥상에 습지 조성할때 쓴 흙은 진짜 흙이 아니라 인공토양이란 것도 알았구요...
아이들이 신기해 했어요..하얀 흙도 있나...하구요...
그리고 시원한 시청각실을 지나 진짜 하늘로 통한듯 높게 이어진 계단을 올라갔는데 벽마다 하늘동산에 서식하는 풀들을 말려서 예쁘게 액자에 담아 걸어놓은게 보였습니다.
어릴때 크로바 풀 말려서 코팅해서 책갈피로 쓰던 생각이 나네요.
드디어 하늘동산 문이 열리고..입구에 돋보기도 준비되어있어서 아이들이 하나씩들고 우선 올챙이와 아직 꼬리를 달고있는 다자란 개구리를 보러 수조앞에 갔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에도 아랑곳없이 저마다 관찰하랴..돌아다니랴, 둘러보랴..아이들 너무 바빴어요..
간혹 다툼도 있고 울고 불고..하하하..그렇지만 즐거웠습니다.
곳곳에 세워진 온도계는 이미 31.7도를 넘었지만 아이들은 덥지도 않나봐요.
길동에 가서는 매번 푹퍼진 두꺼운 부들만 보았는데 오늘은 갓자란 부들의 날씬하고 탱탱한 모습도 볼수있었구요...
선생님이 창포잎을 따서 아이들 손등에 문질러주자 향기가 퍼졌답니다.
이미 습지는 습지식물들로 꽉차서 거의물이 보이지않을 정도였구요...
다시 아래로 내려오니 시청각실에는 물과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개구리가 그려진 뱃지를 하나씩 달아주셨구요.
또 아이들은 데리고 생태에 관련된 동화책이 전시된 곳에 가셔서 책도 구경시켜 주셨습니다.
아이드링 책을 읽는동안 마학 엄마들은 뭘했게요?
맞습니다.....여름방학 엠티에 대해 열띠게 토의했죠...
그래서 나온 안건이 8월 15일 이후 ..그러니까 8월 18, 19일(토, 일)이 어떠냐는의견이 나왔구요..
장소는 의정부 환희님 학교 쪽이어떠냐는것과 1박2일로 프로그램을 잘짜서 해보자는것....뭐 이정도입니다요..
그래도 서로 직접 만나 얘기나누고 하니 넘 좋은것있죠?
이 얘기 저얘기 하다보니 차라리 폐교 하나 사서 학교 만들어 볼까..하는 데 까지 갔답니다..그리고 왜 할머니들은 평생 돈 모아서 다 대학에만 가져다 줄까....초등학교에도 지원을 하면 작은 학교들이 많아질텐데...어린잎부터 잘 보듬으면서 키우면 반드시 성공할수있다는걸 아마 식물 키워보신분들이면 아실것같아요..
(하기야 우리 애들이 식물처럼 가만히 있질 않으니 문제지만...ㅎㅎ)
그러면서 어디 1억원 기부하실 할머니 없으실까..쩝쩝...했답니다...(제가요)
오늘 엄마의 꿈님은 시험을 보고 오셨데요..무슨 시험이냐구요? 엄마의 꿈님이 교육학과 다니시잖아요...울 마학에 정말 공부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참 로즈님 친구분이 말씀해주신건데요...늦게 오셔서 1층 안내에서 마음에 드는학교를 이야기하니까 거기가 뭐하는곳이냐면서 혹시 사무실 전화번호 알수없냐고 하시더래요....
그래서 뭐쓱해지신 그분이 사이버상에 사무실이있다고 하시면서 사주대 주소 가르쳐 드렸다네요..ㅎㅎㅎ
그리고도 전 수원에 볼일이있어서 갔다가 지금은 11시 30분..아이들 씼기고 겨우 컴 앞에 앉았지만 마음만은 참 즐겁네요..
오늘 더운 데도 아이들 데리고 와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구요..모두 여름 캠프에서 뵙기를 바래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