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페 유행하기전에 백화점에서 먹은적이 있는데..
작은게 맛은 어찌 그리 담백하고 깔끔하던지..
먹고나서 생각이 자주 나서 만들어 봤는데
애들 간식으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이거 만들고 새로운 간식 하나 더 생겨 어찌나 흐믓하던지^^

친구네 놀라갈때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만들어 갔더니 너무 반응이 좋았어요^^
아이들 꼭 한번 해줘 보세요^^

일단 밀가루 반죽..(8장~9장 정도 나옴)
 
밀가루 140그램.. 흰우유250 그램..설탕60 그램..계란은 큰싸이즈로
흰자만 3개 거품내서 사용..소금으로 간함..
 
1.첨에 밀가루에 우유를 붓고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저어준다
계란 흰자는 따로 거품을 많이 낸 후 섞어준다
(밀가루는 체에 쳐주면 좋구 생략해도 되구요^^)
소금으로 간해주고 다시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준다
2.만들어서 통에 담아 냉장고에서 3시간 이상 넣어둔다
 
크레페 반죽을 하얗게 할려면 계란흰자만 쓰는게 포인트!!
레시피에 계란을 전부 넣는것도 있던데..그럼 반죽색이
약간 노라색으로 변할거 같아요..^^
반죽을 2번에 나눠서 해 먹었는데 하루정도 지난게 더 맛이
좋았던거 같아요..
 
속재료 준비..
 
1.크레페는 따뜻할때 먹어야 맛이 더 좋으므로 안에 속재료
부터 준비 해 놓는다
이번에 쓴 속재료는 수제쏘세지 1개..맛살 1줄..치즈 2장..
샌드위치용 상추(미니코스) 몇장..오렌지 몇조각..마요네즈..
머스터드 소스..(2개 만들 수 있는 양^^)
 
2.소세지는 반을 갈라 칼집을 내고 맛살은 반을 갈라 또 한번
잘라서 오븐토스터기에 둘다 넣고 쏘세지는 7분정도 맛살은
5분정도 굽는다
 
3.오렌지는 한입크기로 썰어두고..미니코스는 깨끗이 씻어
체에 받쳐둔다
 
반죽 부치기 (반죽을 얇게 펴서 굽는게 포인트)
 
1.팬에 기름을 둘러 살짝 달궈서 기름은 타월로 닦아내고
다시 기름을 2~3방물만 부어 팬을 이리저리 굴려 골고루 기름이
묻도록 한다
반죽을 부어 도구로 재빨리 반죽을 넓게 펴서 아주 얇게 펴준다
(크레페 넓게 펴주는 도구가 따로 있던데..집에서 아쉬운대로
계란말이 할때 쓰는 도구로 했더니..아주 효과적^^)

 
2.앞뒤로 구워서 넓은 접시에 담아둔다
반죽을 연달아 구울때도 마찬가지로 팬에 기름을 2~3방울 부어
넓게 펴준 후 사용한다

크레페는 너무 노릇하지 않게 굽는게 좋다..바로 먹을땐 노릇하게
구워도 맛있지만..먹다 차가워지면 노릇하게 부친건 먹을때
딱딱하게 씹혀 부담스러우니 주의..부드럽게 먹을려면 약간만
노릇하게^^ 
 
3.구워진 반죽에 물기 없앤 미니코스를 깔고 치즈..소세지 반개
..맛살 2조각..오렌지 2조각 넣고 마요네즈랑 머스터드 취향껏
뿌려서 돌돌 말아 먹는다..이렇게만 넣어도 무지 커요^^

 
원래는 과일소스로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번거로워서
과일소스 대신 오렌지를 썰어서 넣어 봤는데 씹을때 오렌지가
터지면서 소스랑 섞여 상큼한 맛이 두배가 되더라구요..
시내 고급스런 크레페 파는곳엔 안에 생크림이랑 과일을
많이 넣던데..이외로 생과일이랑 맛이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