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6년 기준 중2부터 초등 중학년 이상 학부모님들은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을 천천히 읽어 보세요. 최대한 쉽게 써 봤습니다.

아! 수학 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달라지지 않아요.

그보다는... 아래 내용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지 말자는 거죠.

아래 내용을 가지고 또 어떤 식으로 협박(?)할지 모르니까요~  ㅡ,.ㅡ

부모님이 입시 제도와 교육 과정에 대해 제대로 잘 이해하면 할수록 흔들리지 않을 거고요.

꿋꿋하게 안정되게 끌고 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아래 글에서 제 개인 의견은 꼭 참고만 하셔야 해요!

100% 추측이거든요. 꼭!!!  참고만요~  ^.^

먼저 고등학교 수학 과목의 변화를 살펴봐야 해요.

이제는 초등 때부터 대입 제도의 변화를 알아 두어야 해요.

그래야 불필요한 곳에 시간과 노력과 돈을 허투루 쓰지 않을 수 있어요!

1. 고등학교 수학 과목의 변화

2016년 기준 현 중2부터는 고등학교 때 수학 과목이 이렇게 됩니다.

2016년 기준 현 중2부터 문이과 통합됩니다. 이건 아시죠?

(1) 고1 : '통합수학'으로 배웁니다. (현 중2 부터예요~)

현재는 고1 때 '수1' 과 '수2'를 배워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이 '수1'이고요. 1학년 2학기가 '수2'예요.

고1 때 배우는 수학의 과목 이름이 '수1과 수2'에서 '통합수학'으로 바뀐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교과서 내용은 좀 줄어든다고 하고요.

(2) 고2와 고3 때 어떤 과목을 배우나?

이건 아직 정해지지 않았데요. 내년(2017년)에 방침을 발표한다고 하네요...

(방침도 정하지 않고 과목부터 바꿨다는 거?)

그래서 일단 과목 종류만 알려 드릴께요.

- 일반 선택 4과목 : 수학1, 수학2, 미적분, 확률과 통계

- 진로 선택 4과목 : 기하,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

- 전문 교과 4과목 : 심화수학1, 심화수학2, 고급수학1, 고급수학2

각 과목이 무엇이고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는 지금 생각하지 마세요. 너무 복잡해져요...

일단 '현 중2부터는 고등학교 때 위와 같은 과목을 배운다' 정도로만 생각하세요.

위 내용을 표로 다시 정리해 봤어요.

2. 내 아이는 어떤 과목을 배우게 될까?

위 표를 보면 필수과목은 '통합수학'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선택과목인데요.

문이과가 통합되기 때문에 '문과는 몇 과목 선택, 이과는 몇 과목 선택' 이런 기준이 없어요.

정확한 건... 내년(2017년)에 교육부에서 발표할 예정인 '운영 방침'을 봐야 알 수 있는데요.

추측해 본다면... (참고 사항이에요~)

대학 지원 학과가 문과 계열이라면 '일반선택' 과목 중에 몇 개 선택~

대학 지원 학과가 이과 계열이라면 선택과목 전체 중 중에 몇 개 선택~

이렇게 예상됩니다.

이렇게 추측하는 근거는요. 대학 입장에서 생각해 본 거예요.

제가 만약 대학 관계자라면, 이과 계열 학과의 경우 전공 공부할 때 수학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 수학을 어느 정도까지 학습했는지를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문과나 이과 구분이 없다고 하면, 결국 아이가 어느 과목을 선택했는지를 볼 수밖에 없을 듯 해요.

그리고 대학에서 선호하는 과목이... 어느 정도 정해지지 않을까요?  @.@

3. 수능 시험 과목은 어느 과목까지일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수능 시험은 이렇게 추측합니다.

'모든 학생이 통합수학 한 과목만 본다!'

'수능 수학도 절대평가로 간다!' ⇒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

'통합수학 수능 시험 문제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위와 같이 추측하는 이유는, 최상위권 아이들을 안정적으로 고르기 위해서입니다.

상대평가의 경우 최상위권 아이도 실수 한 번만 하면 2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절대평가로 가고요.

절대평가(90점 이상 모두 1등급)로 하더라고 최상위권 아이들을 고르기 위해 시험을 꽤 어렵게 낼 것입니다.

즉, 중위권이나 중상위권 아이들이 70~80점대에 포진하게 하는 거죠.

이러면 최상위권 아이들의 경우 1~2문제 실수로 틀리더라도 1등급에 들어올 확률이 높아지겠죠.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만약 제 추측이 맞다면! 현 중2 이하 아이들의 수학 선행에 대해 다시 점검해 봐야 합니다.

저희 집(문과 계열 지향)의 결론은~ '고1 수학 탄탄하게 다지기에 집중'할 거예요.

만약 아이가 이과 계열을 지향한다면... 고1 수학 탄탄하게 다지고요.

미적분1, 미적분2,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영역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미적분 파트가 1순위겠죠? 양도 훨씬 많다고 하고요.

단, 꼭 학원 선생님과 면밀히 상담해 보세요. 아이의 현재 실력과 지향하는 계열이 더 중요하니까요.

어쨌든, 제 추측으로는! '통합수학' 과목은 내신과 수능 모두 걸리기 때문에!

중학교 때 고등 선행을 한다면 무조건 1순위는 '통합수학' 탄탄하게 다지기!!!

4. "엥??? 그러면 선택과목은 왜 신경 써야 해?"

첫 번째 이유는 내신 때문이에요.

학생부 전형 비중이 커지면서 '내신'이 많이 중요해졌어요.

선택과목도 학교 시험 보겠죠? 그러면 내신 때문에라도 선택 과목에 신경 써야 하고요.

두 번째 이유는 수시 면접 때문이에요.

학생부에 수학 선택 과목의 종류, 그 과목의 성적, 그 과목 학습 과정을 기록할 수 있어요.

그러면 대학에서 수시 면접 때 그 내용을 보겠죠. 그리고 질문할 수도 있고.

"너는 왜 그 과목을 선택했니? 그 과목 공부가 너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니?"

즉, 수학 선택과목에서 생각해야 할 것은 2가지라고 추측됩니다. (참고 사항이에요~ ^^!)

(1) 고등학교 내신에 유리한 과목

(2) 지원 대학과 학과를 고려했을 때 선택하면 좋은 과목

위 2가지를 함께 고려해서 선택해야 할 거예요.

그럼 저희는 어떻게 할 거냐면요~  그냥 자연스럽게 할 거예요. ^.^

만약 선택과목 중에서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면~

아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과목으로 선택하려 해요. (지금은 이렇게만 생각 하려고요. ㅎㅎ)

더 자세한 건 그때 가서 생각하는 게 좋겠다 싶어요. ^^

최종 결론!

뭔가 더 복잡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초등 시기 결론은 단순합니다.

(1) 내가 복잡하면 다른 사람도 복잡하다!

(2) 복잡할수록 기초가 튼튼한 사람이 유리하다!

(3) 수학은 벽돌 쌓기이다. 현재 학년 교과서 공부부터 제대로 하자!

마지막으로 아주 큰 변수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조금 변할 수도 있고, 많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제 예상대로 될 수도 있고, 완전히 다를 수도 있습니다.

입시 제도와 교과서가 복잡해지면...

복잡한 내용 중 일부만을 가지고 일반화시켜서...

학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며 돈을 벌려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발 아이들 교육 문제로 장난(?) 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어쨌든, 위 내용을 참고해 보시고요.

역시나 제 결론은, 지금까지 주장해 온 수학학습법과 똑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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