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공신 스토리채널>을 만들었어요! 일종의 카카오스토리인데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카스'를 통해 알림 안내를 받으실 수 있는 거예요.

<행공신 스토리채널> 주소

'행공신 카카오스토리채널'을 만든 이유는!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놓치지 않고 쉽게 빨리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고요~

산토리니 같은 분위기의 사진 우측 상단에 있는 별을 누르면 빨간색으로 변해요.

그러면 알림 받는 설정이 되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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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폭넓게 읽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설책도 읽고, 과학책도 읽고, 사회책도 읽고, 수학책도 읽고, 역사책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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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골고루 읽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은 걸 보면, 어느 한 두 영역 중심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인듯 합니다.

그래서 굳이 무리를 해 가며 모든 영역의 책을 고르게 보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대신 먼저 읽으면 좋은 순서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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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역의 책을 먼저 읽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영역부터입니다.

공룡에 관심을 보이면 공룡를 다룬 쉬운 책부터, 곤충에 관심을 보이면 곤충을 다룬 쉬운 책부터~

​이런 경우는 매우 흐믓한 경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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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어떤 순서로 보여주는 게 좋을까요?

그 판단 기준은 역시나 삐아제의 인지발달론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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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아제의 인지발달론에 따르면 보통 5세부터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논리적 사고를 하며 의미 파악을 해야 하는 지식정보책 읽기는 5세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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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세부터 11세까지는 논리적 사고의 대상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것 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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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낮이 있고 밤이 있을까요?

지구본과 손전등을 이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손전등이 태양이고요. 지구는 스스로 자전합니다.

지구 위에서 태양이 보이는 위치에 있을 때에는 태양빛을 바로 받게 되어서 낮입니다.

그러다 태양빛을 받을 수 없는 반대쪽으로 가면 밤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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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태양은 구체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의 자전과 낮과 밤이 생기는 것도 구체적인 현상입니다.

그래서 모형이나 그림을 활용해 낮과 밤이 생기는 이유를 친절히 설명하면 초등 1~2학년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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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어떨까요?

지구나 태양은 사진이나 모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볼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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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나 태양은 딱 하나입니다.

하지만 정치 활동을 하는 모습은 수 없이 많습니다.

어느 것이 정치이고 어느 것이 정치가 아닌지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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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정치' 는 수 많은 구체적인 사례를 포괄하는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삐아제의 인지 발달론에 따르면, 초등 4학년 정도는 되어야 추상 개념어가 좀 섞여 있어도 논리적으로 사고하면서 의미 파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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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학이 더 쉬울까요? 사회가 더 쉬울까요?

이 질문을 이렇게 바꿔 보겠습니다. 과학이 더 구체적일까요? 사회가 더 구체적일까요?

사회보다는 과학이 더 구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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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학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과학 내용 중에는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사회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5세부터 지식정보책 읽기를 시작할 때에는 과학 영역의 책들 중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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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회 영역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회 영역 내에서도 구체적인 것과 추상적인 것으로 구분하면 어느 정도 선택 기준을 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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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역은 정치, 경제, 문화, 지리, 역사 등이 있죠.

그 중 비교적 구체적인 영역은 문화와 지리입니다.

그리고 역사 영역에서는 인물 이야기가 구체적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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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사회책 읽기를 시작한다면 지리, 문화, 인물 영역의 책 중 쉽고 재미있는 책을 골라야 합니다.

물론 정치라 경제를 다룬 책이더라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썼다면 구체적 조작기 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그런 책이 많지도 않으며, 굳이 애써 그런 책을 찾는 것보다는 아이의 경험치와 사고력이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책에서도 언급했듯이 좋은 책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T.T

우선 수학에 나오는 1, 2, 3, 4, 5... 등의 숫자와 +, -, ×, ÷... 등의 수식 기호와 각, 원, 분수, 비례 등의 수학 용어 모두 구체적인 것이 아니라 추상 개념이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추상적인 것으로 논리적 사고를 해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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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각각의 추상 개념을 구체화시키면서 그 개념을 정확하게 그리고 쉽게 녹여 넣어야 좋은 수학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학책을 모두 살펴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 할 수는 없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책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만들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일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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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표는 각 영역별로 적당한 책 읽기 시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아이의 읽기 능력과 성향, 관심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일반적인 참고 사항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 영역별로 언제 어떤 수준의 책을 선택할 것인지의 기준도 첫 번째는 글의 난이도입니다.

추상 개념 어휘가 어느 정도나 사용되었는지, 문장 하나 하나는 얼마나 쉽게 쓰여 있는지, 문단 내 정보 서술은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그리고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는지 등을 먼저 살펴봐야 하고요.

그 다음 내 아이의 읽기 능력에 맞게 각 영역별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