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공신 스토리채널>을 만들었어요! 일종의 카카오스토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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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공신 스토리채널> 주소

'행공신 카카오스토리채널'을 만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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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림 받는 설정이 되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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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입시 제도는 엄청나게 복잡해졌습니다.

대학 입시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입학도 복잡해졌습니다.

대학 입시는 수시 전형 종류가 3000가지 이상이라고 하고요.

고등학교 입학도 영재고, 특목고 과학고, 특목고 외국어고, 전국 단위 자사고(자율형 사립고), 지역 단위 자사고, 자율형 공립고, 마이스터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평준화 지역 일반고 등에 따라 다르거든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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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참 막막합니다.

하나 하나 알아보는 것도 어렵고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그런데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단순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초등 때, 중등 때, 고등 때 각각 무엇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하는지만 단순화시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초등 시기의 핵심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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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시기는 모든 것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1순위는 독서, 체험, 영어, 수학(적당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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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는 독서와 체험에 집중합니다.

그러면서 읽기 습관과 어느 정도의 읽기 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니다.

이 목표가 달성되었을 때과 그렇지 않았을 때의 차이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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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등 중학년 때에는 영어를 다지는 시기이고요.

초등 고학년 때에는 수학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6학년 정도에 어느 고등학교를 목표로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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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 습관과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야 중학년 때 영어 다지기도 수월해지고,

중학년 때 영어 다지기가 어느 정도 되어야 고학년 때 수학 달리기도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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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초등 저학년 때 읽기 습관과 능력이 잘 갖춰지지 않으면,

그 다음 단계부터 서서히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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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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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핵심은 책을 즐겁게, 꾸준히, 가급적 많이 읽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그 외에 독후 활동이나 토론, 글쓰기나 논술, 기타 독서 관련 프로그램들은 모두 부수적인 것입니다.

‘주’가 스스로 즐겁게 책 읽기이고요. ‘객’이 독서 관련 활동들입니다.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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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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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의 핵심은 즐거움과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학습적인 체험은 초등 4학년 이후에 생각하는 것이 좋고요.

초등 저학년까지의 체험은, 책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이면서 즐거운 것이면서 가족 간에 예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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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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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초등 1학년부터 4학년까지는 해당 학년의 교과서 학습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만약 유아~유치 때 수학을 하고자 한다면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내용을 가지고 2~3배 쉽게, 2~3배 천천히, 2~3배 시간을 들여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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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것들은 하면 좋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별 지장은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행공신 블로그와 우수고 책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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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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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학원의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엄마표의 길로 갈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물론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한데요.

학원의 길로 가고자 한다면 ‘영어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것을 동시에 진행하는 학원’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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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든 엄마표든 영어는 듣기와 읽기 위주로 시작해야 하고요.

꽤 오랜 시간 동안 듣기와 읽기에 집중하면서 영어를 충분히 습득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습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요. 영어를 ‘습득’한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때에도 훨씬 유리하게 영어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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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전후까지는 대입이나 고입에 대해 구체적인 대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독서, 체험, 영어, 수학(적당히)이 1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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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들을 체계적으로 잘 다져 놓으면 대입이나 고입이 복잡해도 또는 달라져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순위들을 잘 다지지 못하면...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준비 자체도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1순위에 집중하세요. 이제는 선택과 집중이 정말 중요합니다.

2. 중등 시기의 핵심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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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시기의 핵심은 어느 고등학교에 갈 것이냐에 따라 아이마다 달라집니다.

영재고를 목표로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아이가 진짜 영재인지를 판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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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관련 컨설팅을 해 주는 분에 따르면, 영재고 대비로는 특별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갈 수 있는 아이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요. 진짜 영재들이 가는 곳이 영재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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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특목고나 자사고로 가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특목고 중에서 외고는 영어 점수가 가장 중요하고요.

(그리고 외고도 입학 후에는 수학 때문에 내신 성적이 달라진다고 하고요. 그래서 수학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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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중에서 과고는 수학과 과학 점수가 중요합니다.

심지어 과고를 가려면 중2~3 때 수학과 과학 점수는 모두 100점이어야 한다는 말까지 할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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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사고의 경우 과목 중에 국영수사과 5개 과목 성적만 보는 학교도 있고, 전과목 성적을 모두 보는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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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중등 시기는 어느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 계획을 다르게 세워야 하기 때문에 먼저 목표 고등학교부터 잘 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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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지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할까요?

그 기준은 ‘아이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자동차 엔지니어 또는 의사나 외교관 등의 아주 구체적인 직업까지는 아니더라도 과학 관련, 의학 관련, 국제 관련, 곤충 같은 자연 관련, 교육 관련 등의 분야(영역) 정도는 정하는 것이(정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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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관련이면 영재고를, 의학 관련이면 특목고 과고나 자사고 이과를, 외국 관련이면 특목고 외고를, 교육 관련이면 일반고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으니까요. (성적이 된다는 전제 하에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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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시기에 자신의 적성을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가능한 것인지,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우리 부모들은 이맘 때 진로나 적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없을 것이고요.

어쨌든 지금 현실이 그렇다는 거고요. 가능하면 할 수 있는 만큼은 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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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중학교 1학년 때 마련되어 있을 ‘자유학기제’를 대충 보내지 말고 잘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유학기제란 중간ㆍ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ㆍ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 활동과 같은 진로 교육을 받는 제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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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 이런 저런 경험도 해 보고, 자신의 적성이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 거죠. 이렇게 한다고 하더라고, 이 시기에 진로의 방향을 정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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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등 시기의 핵심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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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시기의 핵심은 어떤 방법으로 대학에 갈 것인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한번 정했다고 해서 고정되는 것은 아니고요.

진행 상황과 입시 제도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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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가는 방법은 크게 4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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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종합 : 내신 좋고, 비교과 활동 좋고, 면접 잘 보고, 수능 최저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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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 교과 : 내신은 좋은데 비교과는 약한 경우, 대신 면접 잘 보고, 수능 최저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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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 내신과 비교과 모두 약한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재수생과 경쟁해야 하고요.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 중 내신 성적이 중하위권인, 하지만 공부 잘 하는 아이들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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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 : 논술 실력이 특별히 좋은 경우 또는 내신과 비교과와 수능이 모두 약한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진짜 논술을 잘 써야 합니다. 경쟁률이 어마어마하고요.

하나 더!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있어야 합니다. 논술 지원자 중 절반 이상이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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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의 입시 전형이 3000가지 이상이기 때문에 위 방법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일단 (소위 말 하는) 좋은 대학에 가는 대부분의 경우는 위 4가지 중 한 가지로 가야 합니다.

4.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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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입 제도와 교육 시스템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인생에서 가장 정신 없고, 예민하고, 짜증나는 시기인 ‘사춘기’ 때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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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은... 그 어떤 이유로도 인정할 수 없고, 수긍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실입니다. 최대한 빨리 이런 상황이 개선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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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사춘기 시기를 부모와 아이가 그나마 잘 보내려면

유치부터 초등 중학년 시기를 정말 잘 보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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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많이 시킨다고 해서 대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찍부터 달리면서 지치게 하지 마세요. 그러면 정작 달려야 할 때 포기해 버립니다.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잘 하세요. 기초 다지는 시기라는 점을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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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연습도 함께 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부모님부터 방향을 잘 잡으셔야 해요.

앞서 경험한 선배 학부모 입장에서 간곡히 조언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