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2-05 00:00:00

김호기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 구암중학교(교장 최태환)는 ‘7560+운동선도학교’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월 4일(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도플래시몹 행사’와 ‘천주산 둘레길 탐방 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의 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가 산길을 탐방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긍정적인 관계 형성 및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신체적·정서적 만족감을 높이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더불어 전교생이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협동심, 배려심 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구암중은 지난 4월 3일 '나라사랑 프로젝트'-‘독도는 우리 땅’, 5월 22일 경상남도 도민체전 '전 국민 참여 나라사랑 프로젝트'-‘나라사랑, 태극기사랑, 독도사랑 캠페인’, 10월 17일 '제115주년 독도의 날 기념 행사'-‘독도야! 사랑해!’ 등 세 차례에 걸쳐 독도플래시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부쩍 중학생 된 아들과 소통하는 것이 참 힘들다고 느끼던 요즘이었는데 학교행사를 통해 모처럼 아들과 오랜 시간 천주산 둘레길을 걷고 사진도 찍으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무척 좋았고, 선생님들과도 진솔한 대화를 나무며 학교교육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1학년 학생은 “지금까지 독도플래시몹 행사가 있을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했왔는데 함께 소리와 행동을 맞춰 움직이는 것이 너무 신나고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랫말에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3학년 학생은 “3학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때 이처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태환 교장은“학생과 학부모들과 함께 천주산 둘레길을 걸으며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교육공동체가 소통과 공감의 장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