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2015년 KLPGA와 J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 전인지(함평골프고 졸) 선수가 지난 12일 LPGA 2015 US여자오픈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한·미·일 3개국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함평골프고 출신 전인지 선수는 세계 3대 투어의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인지는 KLPGA 프로로 데뷔한 후 2014년 모교인 함평골프고등학교에 방문하여 장학금을 기탁하고 후배와의 대화시간을 갖는 등 후배 양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함평골프고등학교(교장 정종만)는 전인지를 비롯한 신지애, 이미향 등 세계적인 골프 선수를 배출하여 골프 명문 학교로 발돋움했고 이후에도 수많은 장래가 촉망되는 골프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다.

2015년 국가대표로 김영웅(함평골프고 2), 국가상비군으로 장태형(함평골프고 2), 임은빈(함평골프고 3), 최호영(함평골프고 3) 선수가 선발됐으며 특히 김영웅은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함평골프고 출신 약 70여명이 국내외 각종 프로 투어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어 더 많은 활약이 기대가 된다.

함평골프고는 지난 6월 23일 체육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정되어 골프인재 양성에 학교 교육력을 집중하여 세계적인 골프 전문 학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함평 지역 공·사립학교 통폐합을 통한 농촌 거점형 중·고등학교 육성 계획’에 따라 현 학다리고 부지로 이설, 많은 예산을 투입해 최첨단 골프 인프라를 갖춰 시설과 교육 여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