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매일 1시 30분쯤이면 골약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 수영장에 모여들고 있다. 발차기, 음~파! 호흡법부터 시작된 첫 수영 수업에서 울음을 터트리거나 물이 두려워 주저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매일 수영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오는 7월 21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수영 강습은 학생들이 존중과 협력,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골약초의 중점체육활동으로 올해 4학년 학생들이 도전한다.

중점체육활동은 역량강화 도전활동과 연계하여 줄넘기(1,2학년), 인라인 타기(3학년), 수영(4학년), 걷기 및 등산(5학년), 자전거 타기(6학년) 등 학년별로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에 맞게 실시되고 있다.

골약초 6년 과정 동안 ‘자율과 협력으로 삶을 가꾸는 행복 배움터’라는 학교 비전에 맞게 위와 같이 단계적으로 실시되는 역량강화 도전활동 및 중점체육활동을 해낸다면 학생들은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역량을 꾸준히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물놀이는 익숙하지만 체계적인 수영 영법에 대해서는 미숙했던 아이들이 전문 강사의 수준을 고려한 개별지도와 아이들 특유의 유연함, 놀랄만한 흡수력을 발판으로 매일 한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멋진 도약을 기대해 본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