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갈산중학교(교장 김성수)는 9월 11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급 1 학부모(김명기 경찰공무원 외 30명) 초청 직업 설명회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경찰, 쇼핑몰 운영, 소방관, 회계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회사원, 기업 CEO 등 3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학부모를 초빙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갈산중학교 진로진학담당 염장규 교사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학부모들의 직업을 통해 알게 되고 스스로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능력을 향상하도록 하고 학부모들은 재능을 기부할 기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라고 밝혔다.

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 우수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는 학교 교육 참여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지역사회 내의 학교 교육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조선업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3학년 1반 고모 학생 학부모는 “직업상 출장이 많이 딸 얼굴 볼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딸이 다니는 학교에 와서 내가 하는 일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이 보람 있었다.”라고 말했다.

3학년 1반 천모 학생은 “평소 아빠의 직업에 대해 정확하게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됐고 강의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다. 또한, 친구들도 즐겁게 호응해 주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여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는 체험을 마치고 소감문을 작성하게 해 직업 체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이 더욱 더 자신을 이해해 스스로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