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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어린이 ‘체험박물관’
작성자 :pudle
등록일 :2003-03-13 10:32:40
조회수 :13,568
나들이명: 박물관 놀이터
박물관이 변신하고 있다. 관람 중심에서 어린이들이 전시물을 만질 수 있는 공간을 잇달아 마련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Hands-on) 박물관’이 속속 자리잡고 있다.
종로구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 옆 2층 건물에 지난달 17일 문을 연 ‘어린이 박물관’(www.nfm.go.kr/children/index.htm)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박물관이다.
‘나도 상을 차릴 수 있어요’ 코너에서는 자석이 붙은 음식 모형을 이용해 상차림을 배운다. ‘뚝딱뚝딱 집을 지어요’ 코너는 나무로 만든 블록에 맞춰 초가집과 기와집을 만들 수 있다. 담장 모형 앞에서 ‘문양 탁본 뜨기’도 할 수 있다.
최석영(崔錫榮) 학예연구사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박물관을 보완하는 측면이 있다”며 “직접 만져 보면서 민속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9시∼오후 6시. 화요일 휴관. 전화 등으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민속박물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경복궁 입장료를 내야 한다. 성인 1000원, 18세 이하 무료.
작년 5월 개관한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 3층 회랑에는 ‘터치 뮤지엄’이 들어섰다. 노리개, 다듬이돌, 댓돌, 맷돌 등 유물을 만져 보면서 그 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유물의 유래와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터치 뮤지엄과 연결된 ‘체험 공간’에는 조선시대의 해시계, 계측기구 등 각종 과학기구·놀이기구·생활도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선 학생들이 직접 콩을 되질하고, 천칭으로 양을 재볼 수 있다. 해시계 모형에선 직접 조명을 움직여 가며 그림자가 몇 시를 가리키나 보면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어른 700원, 청소년 300원,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지난 95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 체험 박물관을 표방하고 개관한 송파구 신천동 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은 체험 전시물 교체를 위해 이달 19일까지 정기 휴관 중이다. 20일 다시 문을 열게 되면 ‘동화 속으로’ 코너가 추가되고 ‘워터엑스포’는 새로운 내용으로 교체된다. ‘동화 속으로’에서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내용으로 떡 숫자세기, 호랑이 손 만져보기, 해와 달에 얼굴 비춰보기를 체험하게 된다. ‘워터엑스포II’에서는 물펌프와 물길 만들기 등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 작품을 만질 수 있는 ‘아트갤러리’ 등 9개 코너는 그대로 유지된다.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중학생 이상 4000원, 어린이 5000원, 3세 미만 2000원.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warmemo.co.kr)의 대형 장비 전시장에서는 전투기, 탱크 등 군(軍) 장비를 직접 만지고 타 볼 수 있다. 오전 9시30분∼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어른 3000원, 학생 2000원.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종로구 와룡동 국립서울과학관(www.science.go.kr/seoul/html)에는 ‘우주체험관’, ‘환상체험관’ 등 과학체험 공간이 있다.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월요일 휴관. 어른 1000원, 학생 500원.
(方顯哲기자 [email protected] )
종로구 세종로 국립민속박물관 옆 2층 건물에 지난달 17일 문을 연 ‘어린이 박물관’(www.nfm.go.kr/children/index.htm)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박물관이다.
‘나도 상을 차릴 수 있어요’ 코너에서는 자석이 붙은 음식 모형을 이용해 상차림을 배운다. ‘뚝딱뚝딱 집을 지어요’ 코너는 나무로 만든 블록에 맞춰 초가집과 기와집을 만들 수 있다. 담장 모형 앞에서 ‘문양 탁본 뜨기’도 할 수 있다.
최석영(崔錫榮) 학예연구사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박물관을 보완하는 측면이 있다”며 “직접 만져 보면서 민속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9시∼오후 6시. 화요일 휴관. 전화 등으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민속박물관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경복궁 입장료를 내야 한다. 성인 1000원, 18세 이하 무료.
작년 5월 개관한 종로구 신문로 서울역사박물관(www.museum.seoul.kr) 3층 회랑에는 ‘터치 뮤지엄’이 들어섰다. 노리개, 다듬이돌, 댓돌, 맷돌 등 유물을 만져 보면서 그 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유물의 유래와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터치 뮤지엄과 연결된 ‘체험 공간’에는 조선시대의 해시계, 계측기구 등 각종 과학기구·놀이기구·생활도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선 학생들이 직접 콩을 되질하고, 천칭으로 양을 재볼 수 있다. 해시계 모형에선 직접 조명을 움직여 가며 그림자가 몇 시를 가리키나 보면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어른 700원, 청소년 300원,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지난 95년 국내 최초로 어린이 체험 박물관을 표방하고 개관한 송파구 신천동 삼성어린이박물관(www.samsungkids.org)은 체험 전시물 교체를 위해 이달 19일까지 정기 휴관 중이다. 20일 다시 문을 열게 되면 ‘동화 속으로’ 코너가 추가되고 ‘워터엑스포’는 새로운 내용으로 교체된다. ‘동화 속으로’에서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내용으로 떡 숫자세기, 호랑이 손 만져보기, 해와 달에 얼굴 비춰보기를 체험하게 된다. ‘워터엑스포II’에서는 물펌프와 물길 만들기 등을 경험하게 된다. 전시 작품을 만질 수 있는 ‘아트갤러리’ 등 9개 코너는 그대로 유지된다.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중학생 이상 4000원, 어린이 5000원, 3세 미만 2000원.
용산구 용산동 전쟁기념관(warmemo.co.kr)의 대형 장비 전시장에서는 전투기, 탱크 등 군(軍) 장비를 직접 만지고 타 볼 수 있다. 오전 9시30분∼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어른 3000원, 학생 2000원.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종로구 와룡동 국립서울과학관(www.science.go.kr/seoul/html)에는 ‘우주체험관’, ‘환상체험관’ 등 과학체험 공간이 있다.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월요일 휴관. 어른 1000원, 학생 500원.
(方顯哲기자 [email protect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