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momJY

등록일 :2003-02-14 07:54:20

조회수 :1,719

개인적인 견해로는 '리틀 드래곤'에 한표 던지고 싶네요.

어디까지나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단 영어로된 공연을 처음 접한다면, 등장인물의 유창한 대화보다는 절제된 언어와 노래로 가득한 것이 아이의 시선을 꽉 잡겠지요?

리틀 드래곤의 경우 정말 그렇게 쉬운 단어를 이용해 대사를 만들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진 영어극인 듯 싶더군요.
그리고, 노랫말 또한 감미롭고 따라부르기 쉽게 되있어요.
무대 구성이나 관객과의 어울어짐이 자연스런 극의 몰입을 조성한답니다.

하우스 오브 테일즈의 경우 아이가 세서미 스트릿과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많은 대사량도 별 거부감없이 받아드린다면 권할만 하고요.
정말로 살아있는 인형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거든요.
게다가 한국인 언니가 극중 간간히 이해를 돕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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