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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념 문화행사들...
작성자 :똘똘천사
등록일 :2002-06-05 06:23:09
조회수 :14,072
어제 모두들 흥분의 도가니였죠?
운동경기만 나오면 티비채널을 돌리던 저인데, 후반전에서 좀 졸긴 했지만(^^)
참 재밌게 봤어요.
요즘은 축구도 좋지만지만 각종 월드컵기념 문화행사를 참가해보고 싶어 몸살이 날 지경이예요.
저와 같으신분, 아래 한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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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구제전 월드컵대회 기간 중 서울시내 곳곳에서 50여 개 문화행사가 열린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인근 월드컵공원에서는 한달 내내 각종 전시와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 각종 국제행사와 지역축제 등이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고 있다.
◆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행사 =터키―중국전이 열리는 13일(낮 12시30분~오후 2시30분)과 준결승전이 열리는 25일(오후 5시 30분~7시 30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전통놀이마당 등 5곳에서 ''원더풀 코리아'' 행사가 펼쳐진다.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어가행렬·송파산대놀이·모시한복 패션쇼 등 전통문화행사와 경기참가국의 전통민속공연, 치어리더공연을 통해 한껏 분위기를 띄운다. 또 매주 토·일요일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을 찾으면 스포츠댄스, 힙합댄스, 전통무용(화관무), 연극 등 각종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 일반문화행사,축제 = 월드컵공원에서는 본선 진출국 32개국을 포함한 43개국 작가 500여명이 참가,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한 ''깃발미술축제''가 25일까지 열린다. 한국 전통깃발·해외창작깃발·환경설치작품 등 1000여 점이 전시되고, 깃발에 소원담기·환경벽화만들기·엄마와 함께 서울그리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에서는 ''세계불꽃축제''가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펼쳐진다. 한국·미국·호주·일본·중국·이탈리아 등 6개국 팀이 음악·레이저를 이용해 선보이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그밖에 피아니스트 정명훈씨 등 세계적 연주자 7명이 참가하는 ''세븐스타 갈라콘서트(11일)'', 한국과 중국의 신세대 유명가수 11명이 출연하는 ''한·중 콘서트 베스트 11(12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문화행사로는 ''운현궁 문화공연(30일까지)'' ''서울국제 탈춤축제(8~16일)'' ''남산골 한옥마을 문화축제(30일까지)'' 등이 열린다. 지역축제로는 ''홍대축제'' ''신촌축제'' ''이태원축제'' ''인사동축제'' 등이 월드컵 축제의 장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월드컵 축제 "세계를 호흡해 보자">
지난달 29일 시작해 9일까지 계속되는 '' 국제 민속축전 ''(02-773-9960)은 14개국에서 온 전통 공연단이 자국의 민속음악과 춤사위를 선보이는 행사다.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 세네갈 일본 중국 프랑스 브라질의 민속 공연단이 국립극장 야외 문화마당과 놀이마당에서 매일 오후 1시30분, 2시30분, 4시, 7시30분에 번갈아가며 공연을 하고 민속촌에서도 수시 공연한다.
2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 제6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031-246-5665)가 막 올랐다. 미국에서 온 ''빵과 인형극단''이 개막작품으로 ''솔로몬 그런디 서커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8·9일에는 중국 ''충칭(重慶)시천극단''이 무대 위의 마술극이라 불리는 천극(川劇) ''찐쯔(金子)''를 공연하는 등 4개국의 공연단이 참가한다. 국내 작품으로 극단 자유의 ''꽃, 물, 그리고…'', 국립극단 ''기생비생 춘향전'', 극단 유의 히트작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13편이 무대에 오른다.
일본 무형문화재의 하나인 ''모쓰지(毛越寺) 엔넨(延年)의 춤''(02-520-8137) 공연은 일본 고대 불교의 원형을 살펴보는 기회다. ''엔넨의 춤''은 일본 고대 사찰 모쓰지에서 전승된 불교춤으로, 이 춤을 전승·보존하는 일본 승려 13명이 5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 9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한다. 8~16일 서울 삼청각과 여의도공원,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 서울 탈춤축제2002 ''(02-3676-6789)에선 네팔과 부탄의 고유 탈춤이 한국의 강령탈춤, 봉산탈춤, 남사당놀이, 송파산대놀이와 어울린다.
13일부터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 라틴 아메리카 영화제 ''(02-720-9782)는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하루 5차례씩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화 25편을 보여준다. 중국 영화만을 모은 제1회 중국영화제 '' 니하오 차이나 ''(02-592-4031)도 오는 13~15일 서울 강변 CGV11에서 열린다. 궁리(鞏利) 주연의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를 비롯해서 ''나의 형제자매'', 애니메이션 ''보련등(寶蓮燈)'' 등 중국에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대중적 오락영화 10편을 보여준다.
<조선일보 2002.06.03>
운동경기만 나오면 티비채널을 돌리던 저인데, 후반전에서 좀 졸긴 했지만(^^)
참 재밌게 봤어요.
요즘은 축구도 좋지만지만 각종 월드컵기념 문화행사를 참가해보고 싶어 몸살이 날 지경이예요.
저와 같으신분, 아래 한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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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구제전 월드컵대회 기간 중 서울시내 곳곳에서 50여 개 문화행사가 열린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과 인근 월드컵공원에서는 한달 내내 각종 전시와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 각종 국제행사와 지역축제 등이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고 있다.
◆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행사 =터키―중국전이 열리는 13일(낮 12시30분~오후 2시30분)과 준결승전이 열리는 25일(오후 5시 30분~7시 30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전통놀이마당 등 5곳에서 ''원더풀 코리아'' 행사가 펼쳐진다. 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어가행렬·송파산대놀이·모시한복 패션쇼 등 전통문화행사와 경기참가국의 전통민속공연, 치어리더공연을 통해 한껏 분위기를 띄운다. 또 매주 토·일요일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을 찾으면 스포츠댄스, 힙합댄스, 전통무용(화관무), 연극 등 각종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 일반문화행사,축제 = 월드컵공원에서는 본선 진출국 32개국을 포함한 43개국 작가 500여명이 참가,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한 ''깃발미술축제''가 25일까지 열린다. 한국 전통깃발·해외창작깃발·환경설치작품 등 1000여 점이 전시되고, 깃발에 소원담기·환경벽화만들기·엄마와 함께 서울그리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에서는 ''세계불꽃축제''가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펼쳐진다. 한국·미국·호주·일본·중국·이탈리아 등 6개국 팀이 음악·레이저를 이용해 선보이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그밖에 피아니스트 정명훈씨 등 세계적 연주자 7명이 참가하는 ''세븐스타 갈라콘서트(11일)'', 한국과 중국의 신세대 유명가수 11명이 출연하는 ''한·중 콘서트 베스트 11(12일)''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문화행사로는 ''운현궁 문화공연(30일까지)'' ''서울국제 탈춤축제(8~16일)'' ''남산골 한옥마을 문화축제(30일까지)'' 등이 열린다. 지역축제로는 ''홍대축제'' ''신촌축제'' ''이태원축제'' ''인사동축제'' 등이 월드컵 축제의 장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월드컵 축제 "세계를 호흡해 보자">
지난달 29일 시작해 9일까지 계속되는 '' 국제 민속축전 ''(02-773-9960)은 14개국에서 온 전통 공연단이 자국의 민속음악과 춤사위를 선보이는 행사다. 폴란드 미국 포르투갈 세네갈 일본 중국 프랑스 브라질의 민속 공연단이 국립극장 야외 문화마당과 놀이마당에서 매일 오후 1시30분, 2시30분, 4시, 7시30분에 번갈아가며 공연을 하고 민속촌에서도 수시 공연한다.
2일에는 경기도 수원에서 '' 제6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031-246-5665)가 막 올랐다. 미국에서 온 ''빵과 인형극단''이 개막작품으로 ''솔로몬 그런디 서커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8·9일에는 중국 ''충칭(重慶)시천극단''이 무대 위의 마술극이라 불리는 천극(川劇) ''찐쯔(金子)''를 공연하는 등 4개국의 공연단이 참가한다. 국내 작품으로 극단 자유의 ''꽃, 물, 그리고…'', 국립극단 ''기생비생 춘향전'', 극단 유의 히트작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13편이 무대에 오른다.
일본 무형문화재의 하나인 ''모쓰지(毛越寺) 엔넨(延年)의 춤''(02-520-8137) 공연은 일본 고대 불교의 원형을 살펴보는 기회다. ''엔넨의 춤''은 일본 고대 사찰 모쓰지에서 전승된 불교춤으로, 이 춤을 전승·보존하는 일본 승려 13명이 5일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 9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한다. 8~16일 서울 삼청각과 여의도공원, 상암동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 서울 탈춤축제2002 ''(02-3676-6789)에선 네팔과 부탄의 고유 탈춤이 한국의 강령탈춤, 봉산탈춤, 남사당놀이, 송파산대놀이와 어울린다.
13일부터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 라틴 아메리카 영화제 ''(02-720-9782)는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하루 5차례씩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화 25편을 보여준다. 중국 영화만을 모은 제1회 중국영화제 '' 니하오 차이나 ''(02-592-4031)도 오는 13~15일 서울 강변 CGV11에서 열린다. 궁리(鞏利) 주연의 ''아름다운 나의 어머니''를 비롯해서 ''나의 형제자매'', 애니메이션 ''보련등(寶蓮燈)'' 등 중국에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대중적 오락영화 10편을 보여준다.
<조선일보 2002.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