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럭키

등록일 :2002-06-03 23:02:55

조회수 :13,901

1. 세종문화회관에 공연 시간(7시 반 시작)보다 약 1~2시간 일찍 도착한다.
정문쪽에서 <미술로 보는 스포츠와 놀이 - 타악기 전시, 직접 두들길 수 있음>를 보고 바로 옆 <오즈의 북소리>도 관람한다.

2. 세종문화회관 바로 근처 kfc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뽐모드르>라고 하는 스파케티 전문점이 나옴. 직장인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맛이 좋음.
새우는 조금 느끼하고, 주방장 추천의 야채가 맛있음. 마늘빵도 아주 맛있음.
3시부터 5시까지는 저녁 준비로 손님을 받지 않는다고 하니 그 때를 잘 피해서 가시길... 공간은 꽤 협소하나 한 번 들릴만 함.

3. 저녁의 공연은 약 10시 반에서 때론 11시에 끝이남.
필히 아이, 엄마 모두 긴 팔옷이나 잠바, 타올 등을 준비.
신나는 공연을 박수와 환호성으로 쉽게 배가 꺼짐. 간식을 좀 준비.
근처 패스트푸드점이나 빵집이 있고, 편의점이 있으니 자릴 맡아놓고, 음식물을 사 와 먹어도 좋음.

4. 카메라는 필수. 이왕이면 일찍와 앞자릴 맡는 편이 아이가 공연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음. 동행자가 있으면 자릴 맡아 달라고 부탁하실 것. 거의가 앞자릴 미리 확보해 두는 상황임.

5. 인사동 공연도 아주 훌륭함. 메인만 주로 해 한 연주팀당 30분 정도 공연을 하는데, 무대도 상당히 가깝고, 생각외로 공연을 보는 사람 수가 적으나 공연하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무대매너는 그대로 느껴져 상당히 좋음.
인사동은 1시에서 2시까지 공연임. 정말 환상적으로 멋짐. 또한 인사동 나들이까지 겸할 수 있어 정말 좋음. 혹 인사동을 들를 시엔 경인 미술관을 통과하면
(출구쪽 바로 앞 위치) <사과나무>란 음식점이 있음. 음식도 맛있고, 저렴하고
아이 데리고도 눈치보이지 않게 맛있게 먹고 올 수 있는 곳임.

6.드럼 페스티발 정말 적극 추천함.
정말 돈 주고도 그런 공연 보기가 쉽지 않음. 다양한 세계 음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훌륭한 문화의 장임. 무조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