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원마미

등록일 :2002-04-14 09:23:38

조회수 :17,099

여러맘들 글 쓰신거 정말 잘 읽었구요, 한숨과 함께 부러워 미치겠습니다.
흑 흑... 여긴 지방이라 열거하신 많은곳을 그냥 지면으로밖에는 만날수 없고요, 특히나 요즘은 울 애아빠 넘 바빠(정확히 말하자면 마음의 여유가 없는것 같아요.) 우리가족 나들이가 좀 힘들어요.
근데 저는 좀 싸돌이거든요.
울 애기(이제 25개월)데리고 둘이서 어디가는것도 한계가 있고요, 특히 좀 먼곳은요.
요즘 황사가 좀 겁나긴 하지만 그냥 휴일을 집에 있기는 사실 억울하잖아요?.
근데도 나가자고 말도 못하겠고... 속상합니다.
울 신랑 어제 제사지내고 와서 지금(9시 반이네요) 자고 있습니다.
매일 피곤한 사람 데리고 어디 가자고 할 수도 없고... 여러맘들 글을 읽으니 가고는 싶고... 앙... 어떻해....
그냥 부러운 마음에(역시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 살아야 한다는 말에 다시한번 공감하면서) 몇자 쓰다보니 신세한탄조가 되었습니다. 죄송... 헤헤...^^
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오늘도 참 좋아보이네요. 다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 대구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