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럭키

등록일 :2002-04-14 03:54:58

조회수 :18,946

1. 32개월이라 하셨죠?
36개월이 입장가능인데요, 연극 등의 공연을 좀 접했고, 아이도 그런 걸 조용히 관람하는 정도면 입장 가능해요. 그런데, 정동극장은 무조건 입장하는 머릿수대로 표를 끊어야 해요. 무조건이요...

2. 앞자리면 뒷자리보담 덜 산만해요. 어릴수록 주의력이 떨어지니
앞자리쪽이 눈에 보이는 것도 덜 산만하고 주인공들도 바로 보이니니
전 앞자리 권해요.
대신에 정동극장은 좌석이 꽤 경사가 져서 어느자리건 잘 보인답니다.

3. 일단 책을 사서 읽어 주세요.
권정생님의 강아지똥은 책을 많이 읽어 주셔서 일단 스토리가 아이 머릿속에 어렴풋이 들어가 있게 되면 공연을 볼 때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된답니다.

저희 아이 역시 33개월인데, 워낙 강아지똥 책을 좋아하고 주위분들이 워낙 강추를 하는지라 표 2장 끊었네요. 눈물까지 자아내는 연극이라 들었네요..
전 담 주 수욜날 봅니다...

오늘 똥벼락도 보고 왔는데, 책을 이미 접하고 본 터라 넘 좋아하네요.
그리고 혹 앵콜공연하게되면 꼬옥 보세요.
책보담도 더 재밌게 연출을 아주 잘했더군요...
어른이 보기에도 넘 재밌었어요..
문화일보홀 옆 농업박물관도 강추네요. 무료니까 한 번 가보세요..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60미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