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럭키

등록일 :2002-04-14 04:06:08

조회수 :20,123

1. 충무로 5호선 중앙대병원쪽 출구로 나오심 바로 있어요.

2. 아이와 가시기 전
<팥죽할머니와 호랑이>같은 옛스런 풍경의 그림책을 읽어 주고
가시거나 가지고 가세요...
연극도 관람한 저희 아인 책에서 나온 지게며, 가마솥이며 절구, 항아리, 디딜방아, 맷돌 등 암튼 넘 좋아한답니다. 윳놀이며, 투호놀이, 널뛰기는 항시 준비되어 있구요, 운 좋으면 주말엔 전통혼례도 볼 수 있어요. 참 카메라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주말인 오늘은 도령과 아씨, 대감과 마님 등의 커다란 사람인형과 사진활영도 가능하더군요...

3. 주말 마다 4월부터 전통문화 행사를 하고 있어요.
전 친구 아이랑 <똥벼락> 연극 보고 농업박물관 들렀다가
남산 한옥마을에 가서 오늘의 행사 - 북청사자놀음 -을 관람했죠.
야외에서 즐기는 전통문화 아주 짱입니다. 일욜날은 경기민요 행사가 있던데..

4. 여력이 되심
이건 제가 종종 쓰는 방법인데요,
보온병과 사발면, 김밥 챙기셔서 한옥마을 쭈욱 둘러 보고
뒤쪽 산책터에서 아이와 출출한 배를 달래 보세요.
아님, 한옥 마을 입구서 황금붕어빵 1000원 어치 사가지고 들어가셔도...

워낙 넓은 공간이라 아이들이 이리뛰고 저리뛰기엔 아주 따악입니다.
이왕이면 비둘기 밥이라도 준비하심 또다른 추억거리가 될 겁니다.

올해만 벌써 4번은 다녀왔네요.
저희 아인 예날사랄들이 살았던 집에 가고 싶다며 노랠 할 정도지요.
이젠 어디에 뭐가 있는지 혼자 신나게 뛰어가 만져 보고 둘러 보고 한답니다...
아주 강추, 강추입니다...


유디갠디님의 글입니다.
> 많이들 아시는 곳이겠지만...서도,
>
> 충무로에 데이트할적에 영화보러 갔을뿐...
> 뭐 남산한옥마을이 충무로 옆에 있을줄 몰랐답니다.
> 충무로에 볼일이 있어서 아이와 동반하고 갔습니다.
> 2시간정도 시간여유가 있어 한옥마을을 들렀는데..
>
> 이런 좋은곳이 따로 없습니다.
> 일단 충무로 역에서 내려서 한옥마을 입구로 가세요...
> 그럼 주유소 뒤에 한국의 집이 있지요.
> 한국의 집은 아마도 로얄층의 식당 갔습디다.
> 거길 쑥~ 들어가지 마시고..
> 옆의 쪽문으로 슬슬 올라가 보세요...
> 그럼 정자가 보이고
> 행랑채?같은 건물에 장독대가 보입니다.
> 그럼 그 옆의 문으로 들어가세요
> 그럼 한옥마을이예요.
> 이렇게 가는길만해도 정갈하게 다듬어논 정원이예여.
> 한옥마을로 들어서면 조선시대 양반집이 여러채 나오는데...
> 일일히 문들을 다 열어놓고 꽃꽂이까지 해 놔서
> 하나하나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 이집저집 양반네 집구경하고 나오면 큰 마당이 있고
> 그 마당에 투호놀이며 널뛰기가 있구요...
> 작은 전시장 구경도 하구요.
> 전시장 통과하면 연못광장이 있구요.
> 그렇게 계속 올라가면
> 타임캡슐이 있는곳이 나옵니다.
>
> 배고프면 연못을 지나 정문으로 나와 왼쪽으로 들어가면 골목끝에 작은 식당이 있어요.
> 전 칼국수집으로 갔는데..
> 아줌마 친절하고 맛도 좋았어요.(4000원)
> 참고-한국의 집 앞의 식당 곰탕 4000원(들어가기전에 먹든지요.)
>
> 다시 소화될겸 나머지 한바퀴 더돌고...
> 연못에 앉아서 동화책 한권 읽어주고 나왔습죠...
> 다시 오던길로 오다가
> 한국의 집정원으로 갔어요.
> 정원에서 한국의 집로비를 통과했습니다.
>
> 전통공예&#49406;도 있어 눈요기 실컷 하구요.
>
> 여기 갈땐 도시락이든 아님 아이 간식거리와 음료는 꼭 챙기세요
> 음료 자판기 없어요.
>
> 공연도 있는것 같던데...
> 그건 미처.....
>
> 우린 다음에 아빠랑 같이 사진찍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 어디에 대고 찍어도 잘 나오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