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엄마의꿈

등록일 :2001-11-19 22:50:59

조회수 :29,472

우리도 오늘 아침 일찍 먹고 도서전에 다녀 왔습니다
빨리 가서 그런지 생각 보단 붐비지 않았습니다
승호 일기를 보니 어지러울 정도로 책이 많았다는 표현이 있네요
정말 넓어서 걸어 다니기도 힘들고 주는건 왜이리 많은지 들고 다니기 힘들고 ..
다리 아프고 어깨 아프고 팔 빠질거 같고 하여튼 고생 많이 했는데 고생에 비례한 수확이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아직 서점에 나오지도 않은 신간을 주저 앉아 읽었고요우리 승호는 읽고 싶은 책 목록을 아예 정해 왔습니다
한권씩 사서 모은 다고요
한 3시간 돌아 다니고 나와서 물품 보관함에 잔득 있는 가방들 다 집어 넣고 맛있는 점심먹고 그 옆의 국제 관광전으로 갔습니다
근데 입장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망설이는데 어떤 남자 분이 초대권이 남는다고 주고 들어가서 우리도 얼른 쫓아 갔죠
여기도 재미 있었습니다
공짜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아이들이 어려서 별 흥미 없을것 같았는데 의외로 재미 있어 했어요 그리고 여러 나라의 자료를 또다시 한 보따리..
정말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요
한 발자국 걷기가 그렇게 힘겨울 줄이야
결국 전화해 집에 있는 남편을 호출했답니다

한번 가보세요
6일까지라네요 저는 시간이 된다면 다시 가서 아동물이 아닌(오늘은 아동물만 다녔거든요) 저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은데..

가시게 되면 꼭 들릴곳

한국육영회-간단한 미술활동하고 책 선물 받고 탈가면 받고
윤선생영어-화상퀴즈하고 선물받고, 파닉스퀴즈하고 선물받고
금성푸르넷-설문조사해주고 인테넷유료사이트한달사용권
길벗어린이-신간메아리와 황순원그대로의원작인 소나기가 있습니다 앉아서 읽고 오세요
보리-갯벌에는 무엇이 있을까와 고구마가 있는데 서점에도 없답니다 옆 의자에 앉아서 읽고 오세요

아휴 더 이상은 너무 힘들어 생각 안납니다
안 다녀오신 분들 아이 데리고 꼭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