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포스팅은 <우리 아이 독서 고수 만들기> 책 내용 중 일부입니다.

<우리 아이 독서 고수 만들기>는 2017년 6월 말 출간 예정입니다.

저자는! 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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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에 대한 포스팅은 총 4회에 걸쳐 올릴거예요.)​

[독서법-학습만화(1)] 학습만화? 좋을까! 나쁠까!

http://blog.naver.com/jnanna89/221017384529

이번 포스팅은 학습만화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우독고> 프롤로그에서도 언급했는데요.

독서에 대한 정보글은, 정답이 아니라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글도 저의 주장이고요. 다수의 일반적인 아이들을 기준으로 한 주장입니다.

따라서 아이에 따라 다를 수 있고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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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습관이 비교적 쉽게 자리잡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굳이 학습만화를 많이 활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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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게 비문학 영역 그림책과 글책만 잘 선택하면!

굳이 학습만화를 접하지 않더라도 적절한 읽기 습관과 읽기 능력이 길러질 것입니다.

그리고 책 앞쪽에서 강조했듯이 책 읽기의 효과는 배경지식 습득만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학습이라는 것에 익숙해지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 더 큰 효과이고요.

​텍스트를 읽고 이해하고 비교하고 분석해서 더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고 핵심 내용을 잘 요약하는 능력(사고력)을 훈련하는 것이 더 큰 효과입니다.

즉, 학습만화를 통해 정보를 이해하는 경험보다는, 텍스트 양이 많고 텍스트 난이도도 더 높은 글책을 읽으면서 태도와 사고력(능력)을 훈련하는 것이 학습 측면에서는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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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아이가 그림책과 글책을 잘 본다면 굳이 일부러 학습만화를 접하면서 저처럼 만화의 세상을 알게 하고 그 맛을 느끼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학습만화에 대한 첫 번째 포스팅에서 제 경험을 얘기했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과학 영역의 학습만화만 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과학만화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만화책만 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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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나 글책이 옆에 있어도 만화책만 보려 했습니다.

3개월 정도 지켜본 후 긴급 가족회의를 거쳐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에 있던 학습만화를 박스에 담아 창고로 옮겼습니다. ​아예 아이 눈에 보이지 않게 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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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이는 그림책과 글책 읽는 습관이 어느 정도 잡혀 있었기 때문에 크게 반항하지도 않았고, 다시 그림책과 글책 위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

이렇게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까지 보내면 읽기 습관과 능력이 잘 자리잡을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선별적으로 학습만화를 활용하는 것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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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괜찮은 학습만화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괜찮은 학습만화의 사례는 네 번째 글에 제시해 놓았습니다.

​읽기 습관이 잘 잡힌 아이라면 괜찮은 학습만화를 접했을 때 장점 위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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