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갖은 울 딸 세빈이..

시험관 시술이라는 어려운 고비를 넘겨 세빈이를 만났지요.

그래서 임신하면서 부터.

세빈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하면..좀 그렇지만..

그래두 엄마가 손수 만들어줄수있는건 만들어주었습니다.

먼저 딸아이를 위한 핑크 커튼..

못하는솜씨지만..동네 아줌마네가서 눈치보면서 미싱 빌려서 만들었구요.

세빈이를 위한 아이 의자..저 의자 원래는 아기들 스튜디오가면 소품으로 쓰던거 버린건데.

제가 주워다가 다 만들었답니다.

사포질하고 페인트 칠하고..패브릭하고..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소중한 딸아이를 위해서 정성껏했지요.

그리고 버린 괘종시계로 만든 수납장.

울세빈이 작은 신발들을 진열하려고 만들었어요.

아직은 세빈이가 어려서 신발이 없네요..^^

글구 괘종시계앞에 있는 연등..

석가탄신일에 울세빈이를 무사히 출산하게 해달라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달라고.제가 만든거랍니다.

넘 잘만들어서 저 스스로도 뿌듯했어요~~^^

이렇게 아직은 다 채워지지 않은 울세빈이 방을 소개합니다.

지금은 6개월에 접어들었어요.

방이 작아서 카메라에 다 잡을수는 없지만.

엄마혼자 꾸민방이기에 더없이 소중한 공간입니다.

어서 세빈이가 저곳에서 혼자 잘수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