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0-19 00:00:00

최준열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최준열 기자]

광양 광영초등학교(교장 문홍선)는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0호에 의거하여 지난 10월 14일(금) 오후 2시 전교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광양소방서와 연계한 합동소방훈련 및 생활안전 교육(소화기사용법)을 실시했다.

 

소방훈련은 대형화재 및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자위소방대(교직원)의 신속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소방관서와 합동작전으로 일사불란한 지휘체제를 확립하여 화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소방훈련은 불이 났다는 가상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화재경보기 벨이 울리면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 지도하에 수건 및 옷 등으로 코∙입 등을 가리고 신속히 대피로를 이용하여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또한 교직원들은 소화반, 경계반, 반출반, 의료반, 구호반으로 구성하여 소화진압 및 부상 학생 응급조치와 후송 조치를 했으며,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교직원 강평으로 훈련을 마감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이번 화재대피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화재에 대비한 대처능력과 재난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갖게 됐다.

 

소화기 사용 실습에 참가한 김종우(6학년)학생은 “실제 상황처럼 연기가 피어오르니 긴장이 되어 소화기 안전핀 뽑는 것부터 어려웠어요. 배운대로 다시 힘껏 안전핀을 뽑고 바람을 등지고 분사했더니 불이 꺼졌어요.” “불이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고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지 알게 되었어요.”라고 했다.

 

문홍선 교장은“이번 합동소방훈련이 각종 위기 상황 시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소방훈련 뿐만 아니라 지진 대비 등 재난 예방훈련도 겸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광영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영초등학교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운영하여 학교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으며, 1년에 2회 소방관서와 연계한 합동소방훈련 등도 실시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