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성산초등학교(교장 오광자)는 10월 18일 3학년 교실에서 교장선생님의 경쾌한 오르간 반주에 맞추어 학생들의 힘찬 교가 소리가 울려 펴졌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교가를 제대로 부를 줄 아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전교생 ‘학교사랑 교가 부르기’ 활동으로 교장이 학급별로 1시간씩 직접 지도하고 있다.

3학년 김모 학생은 ‘교가 가사가 너무 어려웠는데 교장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열심히 부르겠다.’ 고 말했고, 이모 학생은 교가를 배우고 나서 학교를 더 많이 사랑하고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고 말했다.

오광자 교장은 오래전에 만들어진 교가여서 요즘의 학생들에게 낯설고 어렵다고 느끼는 마음을 헤아려서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교가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고, 직접 오르간을 반주하며 학생들과 함께 교가를 부르며 행복한 학교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한마음으로 교가를 부르며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주인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한마음 교가 부르기 날’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