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6-10-19 00:00:00

조만철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광주 오정초등학교(교장 윤선옥)가 18일 ‘사랑, 슬기, 체력을 키우는 오정 꿈자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오정초 학생 350명은 이날 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열심히 준비한 꿈과 끼를 관객 앞에서 선보였다. 학부모들을 포함한 200여 명 관객이 객석에서 호응했다.

 

오정초는 이날 전 학생 참여를 지향해 학급별과 학년별 협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영어센터 학생 동아리는 뮤지컬을, 난타 동아리와 우쿨렐레 동아리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그 외 바이올린, 발레, 방송댄스 등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펼쳐보였다.

 

공연장인 강당으로 들어가는 복도엔 방과후 활동 부서와 영어센터, 돌봄교실과 복지실 학생들이 만든 작품 등 전시했다. 꿈자랑 발표회 말미엔 추첨을 통해 작은 선물을 증정해 바쁜 와중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오정초 학생들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게 떨리고 부담되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것을 아낌없이 선보였더니 너무 뿌듯했다”며 “‘평소에 자투리 시간마다 틈틈이 친구들과 연습해서 부모님 앞에서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1학년 한 선생님은 “문화예술 강사선생님과 함께 국악, 연극을 지난 학기 동안 지도했는데 애들이 기대보다 더욱 잘 해줘서 너무 기뻤고 즐거워하시는 부모들의 반응을 보니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꿈자랑 발표회가 다가올수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길래 기대가 컸는데 오늘 너무 즐거웠다”며 “다음 발표회도 꼭 와야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