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전현준 기자]

목포용해초등학교는 올해 해양수산부요청으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지정한 해양교육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SEA-STAR」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바다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여 교실 수업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해양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며 미래 해양핵심역량으로 자라도록 도와주는 교육을 하고 있다.

목포용해초등학교의 해양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별 3종의 해양교육 교재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다. 이 교재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과서의 보조학습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도 하나의 해양교육 자료로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를 개발했다. 또한, 바다를 이해하고 느끼며 체험하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해양교육을 통하여 균형 잡힌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했다.

두 번째로 목포용해초등학교는 목포와 그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목포해양수산청, 목포해양대학교, 현대삼호중공업,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등과 협력하여 학생들을 상대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의 예로 목포해양경비안전서와 함께 운영하는 ‘연안안전교육’, 해양환경관리공단 목포지사와 함께 운영하는 ‘해양환경교육’, 목포자연사박물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이동박물관’,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님과 함하는 ‘교수님과 공부해요’ 프로그램 등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마을과 1교 1어촌 자매결연을 맺었고, 목포공공도서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해양독서골든벨을 함께 하기로 협의중의며, 목포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목포항구축제’, ‘목포해변마라톤대회’에 학생들과 교사가 참여하여 지역사회 해양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형규 교장은 이론적인 해양교육에서 벗어나 목포용해초등학교만의 학생 활동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바다를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다가올 해양시대의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