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신안군 압해동초등학교(교장 장성모)에서는 7월 20일 다목적실과 학교 정원에서 Eco-school(친환경 건강학교) 선포식이 열렸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6월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Eco-school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으로, 에코 스쿨이란 올바른 인성과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생태 지향적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지속 발전 가능한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압해동초등학교는 지난 2년간 유네스코가 권고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학교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전국적인 실천적 모범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선포식에서 약속한 에코스쿨 선서 내용으로는 양치컵 사용, 분리배출 실천, 음식 남기지 않기, 학교 숲 사랑하기, 마을 자랑거리 찾기 등으로 앞으로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실천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다.

참고로 압해동초등학교가 실천하는 에코 스쿨 프로그램으로는 동트리 텃밭 가꾸기, 에코 순환, 학교숲과 몸 나누기, 자연가족사랑 정원 야영, 땅 정원과 바다 정원의 만남, 압해뻘낙지 유통여행 등 학생들이 생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익혀가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에코스쿨 실천 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자원 시설인 태양광 가로등과 시계탑을 세우고, 학생들이 자기 나무를 가꾸면서 스스로 생명의 정원을 만들어 가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 텃밭을 아이들이 즐기는 놀이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