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는 유치원생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5년 7월 11일(토) 오전에 중부지역 수석교사 11명으로 구성된 전남 그림책 자율교과 연구회(회장 양수희, 화순제일초) 주관으로 독서·토론 수업 선도학교와 연계한 ‘책놀이 인성 캠프’를 실시했다.

‘책놀이 인성 캠프’는 동화초등학교병설유치원 14명과 초등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그림책과 함께 하는 인성 캠프로 인성 놀이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 함양과 놀이의 과정 속에서 즐거움과 가치를 깨달아가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행복을 느끼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유·저·중·고로 분류하여 동시체험 놀이, 오프닝 게임, 창의 인성놀이(책놀이, 독서 토론, 신문지 활용 놀이 등)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책을 읽어야할 대상이 아닌, 책을 가지고 놀이도 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현하였으며, 동시작가 박행신 수석선생님으로부터 동시 체험 놀이와 학년별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창의 인성놀이 활동으로 책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졌다.

김은영 유치원 학부모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책을 읽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과 주의 깊게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힘을 합해 함께하는 놀이 모습에서 감명을 받았다. 아이들의 모습이 꼭 그림책 속의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수희 회장은 “전남은 동화초등학교처럼 소규모의 학교가 많이 있다. 우리 연구회에서는 소규모의 학교에 적합한 그림책 활용 인성캠프나, 독서·토론 캠프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동화초등학교가 학생들을 통학차로 등하교를 시켜주기도 하고, 준비 과정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부모님께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어서 회원 모두에게 의미 있고 보람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