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기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 북면초등학교(교장 강영철) 학생들은 지난 17일 오후, 성심원(창원시 북면 내곡리 소재)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북면초 전교어린이회 회장 정나눔(6학년, 여) 외 4~6학년 학생 10명과 인솔교사 3명으로 총 14명이 참여했다.  

오후 2시에 학교를 출발해 약 2시간 동안 머물면서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안마해 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렸다.  

또한 준비해 간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성심원의 이곳저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장기자랑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며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한별 학생(5학년, 여)은 “대단한 일도 아닌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풍성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며 “봉사활동은 베풀면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강영철 교장은 “개인주의에 익숙한 현대사회에서 이와 같은 봉사의 실천은 우리 아이들이 나 아닌 주변을 둘러볼 수 있고 배려할 수 있는 자세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면초등학교 학생들은 해마다 1교 1복지시설인 성심원에 봉사활동을 다니며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북면 교육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