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기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환)은 지난 18일 밀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밀양·창녕지역 관리자와 생활지도 담당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아동학대 예방, 학생 미혼모 학습권 보장, 양성평등 등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교원의 인식제고·확산하고 학교규칙 제·개정 과정에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등 건전한 법제교육 지원을 통해 자율과 책임 중심의 민주적 학교 풍토를 조성하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정영환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사업의 일환인 학생 인권보호 및 학교규칙 제·개정 지원 특교사업으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2014.1.28 공포)이 9월 29일자로 시행될 예정인 바, 교직원에 대한 연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했다.  

특히, 학교장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과 책무를 다해 주길 간곡히 당부하는 모습이 보여 진한 여운으로 남았다.   또한 밀양교육지원청은 학교문화개선의 일환으로 학생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의 규율과 규칙 준수를 위한 생활평점제 운영과 함께 학생자치기구인 학생자치법정을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자치실현에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으며 그동안 추진해온 인권교육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인권교육의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학교현장에서 학생 인권이 충분히 고려된 생활규칙을 제정토록 해 인권친화적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학생인권과 교권을 보호해 안정적인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