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상정초등학교(교장 박영준)은 ‘꿈이 자라는 상정 진로의 달’을 지정해 학생들의 진로설계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6월부터 각 학년에 맞는 다양한 꿈 가꾸기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진로의 달 홍보방송을 시작으로, 가정통신문 발송, 진로교육 교사연수, 학생진로 심리검사를 시행했으며,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나의 꿈과 미래의 명함을 만드는 학예행사도 시행했다.  

특히, 여름 방학과제로 부모님 일터 체험 보고서를 작성해 전시하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구조기술사, 피부관리사, 목사, 교수, 제빵 CEO, 헤어디자이너, 연극배우, 약사, 회사원, 사회복지사, 인천 교통공사 등 30여 개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학부모의 직업을 탐방해 실질적인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데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담당교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실에 발맞추어 더욱 다양화되는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는 학교 교육 참여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며 지역사회 내의 학교 교육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지하철) 직업체험을 한 3학년 2반 임아현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빠가 일하시는 지하철이 기관사 혼자의 힘으로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분의 고생과 같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았어요, 현장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시는 아빠가 멋지고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다.  

학교교육과정으로 체험을 마치고 소감문을 작성하게 해 직업 체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 우수한 작품을 제출한 학생들에게 시상했다.   인천상정초에서는 자신을 이해해 스스로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설계를 할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