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4-14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용유중학교(교장 신갑식) 전교생은 4월 4일(금) 국립과천과학관으로 과학의 날 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이는 2014년 제47회 과학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의 과학기술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고 과학정신을 함양시키고자 기획된 행사로, 용유중 학생들은 국립 과천 과학관에서 제공하는 ‘첨단 과학수사 (CSI) 장비를 활용한 과학 융합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원리를 습득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CSI 과학수사대가 되어 창의적 체험을 즐겼다. ‘유전자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 ‘혈흔 형태 분석’, ‘Catch Me If You Can!’,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꼭꼭 숨은 흔적! 쏙쏙 찾아내라’ 등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용유중 학생들은 혈흔 형태 분석 주제 프로그램을 중점 체험했다.

 

탐정 만화와 미국 수사 드라마를 좋아하던 학생들은 TV에서 보던 과학 수사를 직접 해보며 매우 즐거워했다.

 

홍혜진 과학 교사는 “오늘 체험 활동 지식을 활용한 내가 용유 셜록 홈즈(과학 추리소설 쓰기), 공기대포 만들기 부문 교내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혀 학생들의 배움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3학년 이중혁 학생은 “드라마에서만 보던 멋진 형사가 된 것 같아 매우 즐거웠다. 우리 생활 속 여러 군데 숨어있는 과학 원리에 대해 더욱 많이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갑식 교장은 “과학이라는 과목은 이론만 배우기보다 실제로 원리를 습득하는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형식적인 과학 행사가 아니라, 직접 전문기관을 방문해 실제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과학정신을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