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2-13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연수여자고등학교(교장 지혜경) 이명희 교사가 교육부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원대학교 인성교육수업 지원센터가 주관한 인성교육중심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7일(금)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한 인성교육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충북 청주라마다프라자호텔 시상식에서 교육부 장관상 수상과 더불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연수여고 이명희 교사는 교과 수업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고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학 교과 시간에 ‘현대시를 활용한 인성교육자료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문학 작품을 내면화하는 학습 효과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치유를 경험했다. 또한, 모둠별 프로젝트 학습으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교실문화를 조성했다.

 

이 수업에 참여한 오유진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우선 모둠 친구들과 함께했기에 시너지 효과로 프로젝트를 잘 수행할 수 있었다. '소통'이라는 인성 덕목과 '배추의 마음'이라는 시로 인성교육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바로 소통하고 있었다. 또 시와 인성이 가까이 있으며 내게 소중한 의미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프로젝트 수업 덕분에 문학 시간이 더욱 즐겁다고 했다.

 

연수여자고등학교는 2013학년도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을 시행해 왔다. 1학년 사회과 수업에서는 ‘청량산 등산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 주변에 있는 산을 대상으로 내 고장 사랑의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3학년 도덕과 수업에서는 ‘윤리사상을 적용한 디베이트’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관한 관심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지혜경 교장은 “앞으로도 교과과정을 재구성하고 프로젝트 학습, 협동학습 등의 다양한 수업방법을 통해 교과수업 중에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