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13 00:00:00

우병철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디자인고(교장 남중현)는 12월 5일 한국LH(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고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축 분야는 전국 최다, 기계 분야는 인천 유일한 합격자를 배출했다.

 

7개 분야에서 총 200명을 선발한 이번 공채에서 5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모두 5개, 4명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도 전국에서 10개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LH공사 건축 분야에서 전국 최다합격자(4명)를 배출한 디자인고 실내건축과 부장 정준환 교사(42)에 의하면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도와 취업지원관을 중심으로 면접 교육, 모의토론, 예상질문발췌를 통한 모의 면접을 방과 후에 반복해서 지도한 결과가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한다.

 

디자인 분야 특성화고인 디자인고는 디자인 분야의 채용 규모가 회사당 1~2명에 불과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격증 취득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졸업예정 학생의 92%가 자격증 1개 이상을 취득하고 2~3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도 상당수라서 자격증 취득률이 150%에 이른다고 한다.

 

디자인고 김웅기(55)교감은 “디자인 분야는 취업 여건이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과 1대1 면접지도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고는 인천시 지방공무원 건축9급 공채에도 2명을 합격시키는 등 공무원과 공기업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며칠 후에 발표될 국민건강보험공단에도 다수의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