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2-12-13 00:00:00

안민영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3년을 교육실무직원(학교비정규직) 제도 안정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 한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인식 전환의 큰 그림을 그렸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교육실무직원 채용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여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실무직원의 사용자가 교육감임을 확인했고, 8월부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금, 인사, 근로시간, 재해, 고용보장 등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과 노동조합 활동, 노사협의, 단체교섭, 쟁의 등 조합 활동에 관한 사항 총 363개 항목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관리규정 마련으로 정·현원, 인사, 복무, 교육훈련 등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정하면서 교육실무직원(학교비정규직) 제도 안정에 주력하고, 교육실무직원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상시지속적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실무직원에 대하여는 근무기간 2년 이내라도 무기계약직으로 가능한 조속히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 과정에서 교육실무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학생수 및 학급수 감소 등 감원요인이 발생할 경우 고용안정을 위해 인력풀 제도를 보완 시행하는 등 지역교육청의 재배치 역할을 점차 강화할 것이다.

 

복무, 교육훈련, 임금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 등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 소통과 대화로 행정공백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되는 학교를 이루기 위해, 2013년도에 단체교섭이 타결되도록 적극 노력하여, 교육실무직원(학교비정규직)이 학교 구성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