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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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서 돌아온 엄마를 보고 바로 자다가 깬 근이

"엄마. 피자 먹고 싶어요"한다. 왠만하면 먹고 싶은거 말을 하지 않는 근이. 어른들처럼 봄이 되니. 달콤새콤한 새로운 메뉴를 원하는것 같다. 평상시라면 거금 들여서 사줬겠지만. 거금도 거금이지만. 사주는게 그리 좋은건 아니다 싶어서. 바로 행동 개시에 들어갔다. 재료는 정식피자를 만들수 없다. 그럼?

*재료: 밥. 계란2개.케찹.줄줄이 소세지.소금.

*과정 :
 ; 1.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밥을 얆게 펴서 약한불로 눌러주며.
 ; ; ; ; ; 노르스름하게 구워준다.

 ; 2. 계란을 풀어준후. 근이한테 열심히 저으라고 했더니. 정말 거품이 포글포글 곱게도 저어주었다. 소금으로 간을 한후.계란을 후라이팬에 붓고. 지단을 붙여준다. ;

 ; 3. 줄줄이 소세지나 후랑크 소세지를 작은 사이즈로 어스썰기를 한후. 후라이팬에
 ; ; ; ; 살짝 구워준다. ;

 ; 4. 구운 누룽지를 접시에 놓고. 근이한테 케찹을 짜서. 넓게 펴발르고 했더니. 제법 익숙한 솜씨로 발라준다.

 ; 5. 그 위에 지단을 올려주고. ;구워놓은 소세지를 꾸미고 싶은 모양대로 올려놓으며. 꾸며주도록 해본다. ;

 ; 6. 마지막 케찹을 다시한번 짠후. 골고루 발라주라고 했더니. 제법이다. ;

 ; 7. 진짜 피자맛은 아니지만. 소세지와 케찹이 제법 피자의 맛을 살렸다. 누룽지는 고소하고. 근이가 좋아하는 계란의 맛까지. 아빠도 왠일로 맛있다고 한다. ㅋㅋ ;

 ; 8. 추가로. 오랫만에 산 ;싱싱한 토마토를 잘라서 믹서에 넣어주면. 근이가 이렇게 갈아서 컵에까지 부어서. 맛있게 먹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