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지니맘

등록일 :2003-05-06 02:00:45

조회수 :8,102

5/4일 한전아츠풀에서 하는 짐보리 메가 버블쇼를 보고 왔습니다
저는 기대했던것보단 무대가 좁았고 티비에서 잠깐 소개된것을 보고 가서 그런지 조금은 실망을 햇습니다
아이들 연령대가 다양하다보니 약간 소란스러운 감도 있었구요
아이들 키가 작아서 잘 안보이는 경우 의자위에 얹을 방석을 주긴하지만 결국 우리 아인 아빠 무릎 위에 앉아서 봤지요
좌석은 무대에서 가까운 앞자리 (로얄석이겠죠^^) 나 아님 2층이 나을듯 합니다
1층 뒷자리는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공연은 가수 유열씨랑 아이들, 짐보,동물캐릭터랑 동요, 짐보리 노래들을 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귀에 익숙한 짐보리 노래에 흥이 낫던지 아이들 모두 일어나서 춤추고 난리엿습니다
그 다음은 매드 사이언스
일반 아이들이 참여해서 분자놀이실험,드라이아이스샤워...가 공연되구요
참여한 아이들에겐 기념품을 줍니다
우린 2층의 맨 앞자리를 예약한지라 참여할수가 없었죠 아이가 좀 아쉬어 햇습니다
깜깜한 가운데 레이져로 여러 모양을 장식하며 드디어 버블쇼가 시작됩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큰 스크린으로 보면 클로즈업된 화면으로 잘 볼수가 있었습니다
무대와 스크린화면을 바쁘게 보면서 아이는 엄마 무지개야 ! 달이 지구를 돌고 있는 모습같애! 애벌레같아! 센과 치히로 비디오에서 용이 날아가잖아 꼭 그 모양같지? 하며 신기해하고 있는데
허걱~~ 애 아빠는 조용하다 싶더니 자고 있군요ㅜ.ㅜ
공연을 다 보고 나오면 Me in a bubble이라고 해서 큰 방울 속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수 있어요 (표현이 맞나 모르겠네요)
디카로 찍어서 바로 현상해서 주는데요 사진 현상 사이즈에 따라 2만원 ,3만5천원 두 가지가 있어요
가족끼리 다 같이 찍을수도 잇구요 아이 혼자 찍어도 되구요
일반 사진기로도 더 찍었는데 현상된 사진을 보니 무진 잘 나왔네요
비누방울 부는 토이는 7천원 ~ 2만 5천원이구요
모든 관람객들에겐 버블쇼 엽서랑 포스터 팜플렛을 줍니다
어른들은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 공연이었지만 제 딸을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너무 좋다네요
내일 또 와요~~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