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히플러

등록일 :2003-02-09 21:46:23

조회수 :9,685

재윤이가 안그래도 매드 사이언스 보고 싶었는데 쓸데없는 타잔 같은 걸
보느라 못봤다고 툴툴대는데 승호아빠님의 후기가 거기다 기름을 부어버렸네요.

알았어. 데려갈게. 가면 되잖아. 몇번을 약속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후기 읽으면서 뒤집어 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못침대 실험에
승호아빠님이 불려나가셨단 말이지요.
승호를 보니 정말 보기보다 겁이 많은 것 같던데 아빠 잘못되는 줄 알고
눈물까지..키득키득....

저희 남편은 어제 타잔과 오늘 하우스 오브 테일즈, 연달아 잤습니다.
나중에는 혜윤이가 "아빠, 내 팔 베고 자." 했다는데요.
Don't Try This at Home 같은 연극이면 언제 뽑힐지 몰라 긴장하느라
아마 못 잤을 수도...ㅠ.ㅠ

어쨌든 조만간 꼭 다시 보러 가겠습니다. 후기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