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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연극-만남(극단 사다리)
작성자 :khwfamily
등록일 :2002-06-26 05:27:39
조회수 :16,476
극단 사다리·극단 가제노꼬큐슈 합동 공연
바다를 건너는 바람과 다리
공연기간 : 2002년 7월 20일(토)~8월 22일(목)
화~일 2시, 4시 30분[월요일, 8월 8~9일 쉼]
입장료 : 어른, 어린이 15,000원 (사다리 회원 12,000원) ♥사랑티켓 참가작
공연언어 : 한국어
공연시간 : 65분
만든사람들 : *구성/연출: 나카지마 켄, 유홍영
(미야자와켄지의 동화 '늑대숲,소쿠리숲,도둑숲'을 극중극으로 재구성)
*출연: 코이케 유지, 이애경, 산모토 사스케, 홍윤숙, 타마키 사토미, 성경철
*음악: 마가리오 도모카츠
*무대미술: 아리가 지로 *무대미술보: 코미네 미나
*조명: 주성근, 유아사 하지메
*의상제작: 고다마 미에코
*통역: 이시카와 쥬리, 박순이
*기획:정현욱, 하야시 요이치
*프로덕션매니저: 김보경, 고토 나오코
*홍보,마케팅 : 김지연, 조경미, 고대성
주최 : 세종문화회관, 극단 사다리
홈페이지 :www.sadari.org 여기를 누르세요
후원 : 한국국제교류재단,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002 한일국민교류의 해 기념사업)
협찬 : 아이북랜드
공연예매 : 극단 사다리 02-499-3487 세종인포샵 02-399-1700 티켓링크 1588-7890
티켓파크 1588-1555
* 예매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연예매를 참조하세요
제작 : 극단 사다리, 극단 가제노꼬큐슈
36개월 미만은 입장할 수 없으며, 5세 이상 관람하기 적합합니다.
지정석(314석)과 어린이들만 앉을 수 있는 자유석(100석)으로 운영됩니다.
자유석은 공연시작 20분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며, 지정석은 공연 시작 10분전까지 입장해 주세요.
사랑티켓은 전화/인터넷 예매를 이용하실 수 없으며, 세종인포샵에서 방문예매만 가능합니다.
단체는 30인 이상일 경우 9,000원(40%)으로 할인되며, 사전에 꼭 전화예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다리 회원 할인 및 티켓파크를 통한 인터넷 예매는 7월 7일 가입자까지 적용됩니다.
<만남> 관람 후 <모자와 신발>을 관람하실 경우, 회원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공연 티켓 제시:1인 1매)
작품소개
어린이 연극 - 만남
만남 - 바다를 건너는 바람과 다리 -
극단 사다리, 극단 가제노꼬큐슈 합동 공연
바다를 건너 퍼지는 놀이정신의 하모니
옛부터 있어 왔던 숲에서 오랫동안 살아 온 시냇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옛날옛날에 화산이 폭발한 후, 풀과 나무가 자라고 3개의 숲이 생겨났습니다.
늑대 숲, 소쿠리 숲, 그리고 도둑 숲. 어느날, 숲 속에 사람이 들어 오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숲과 친구가 된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 옵니다.
줄거리
조금은 웃기고 조금은 신기한 이야기 <만남>
옛부터 있어 왔던 신비한 공간과 소리들. 그 곳에 우연히 다다른 6명의 사람들. 다른 언어, 다른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천천히 놀이를 통해 - 웃고, 울고, 화내고, 싸우고, 노래하고 - 서로의 마음을 열어 갑니다.
신비한 소리와 함께 새로운 세계가 열리면서 사람들은 또다른 공간으로 빠져드는데...
숲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사건을 만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숲 속의 동물들과 정령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결국은 숲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조금은 웃기고 조금은 신기한 이야기 <만남>에서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을 차례차례 만나 보세요.
※미야자와 켄지의 동화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을 극중극으로 재구성
미야자와 켄지(1896∼1933) 일본을 대표하는 동화작가
켄지의 세계에서는 동물, 식물, 바람, 구름, 빛, 별, 태양 등이 서로 대화를 하고 교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서 진정한 인간성을 찾은 켄지는. 「늑대숲, 소쿠리숲, 도둑숲」은 사람과 숲의 원시적인 교섭, 자연과 인간의 즐거운 교감, 수많은 아이들이 뛰놀며 자란 숲을 가꾸고 지켜 온 따뜻한 마음을 전해줍니다.
공연특징
다양한 종이공예로 꾸민 수 공예 무대와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
<만남>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종이공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대와 객석을 둘러싸는 279장의 키리가미(切紙 : 규칙적인 문양을 칼로 오린 종이 그림), 종이로 꼰 새끼줄을 두른 무대, 농기구, 가면 등의 소품은 정성을 들인 수 공예품입니다. 바람, 비, 숲, 물 등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은 전통 피리와 북,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배우들과 함께 신비감을 더해 줍니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놀이와 길쌈놀이, 문지기 놀이, 얼굴놀이처럼 제작 과정에서 새롭게 만든 놀이들을 만나보세요.
제작의도
극단 사다리, 극단 가제노꼬큐슈 합동공연 <만남> - 바다를 건너는 바람과 다리
두 극단의 만남은 199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놀이로써의 연극'을 추구하는 작품 특성, 공연 제작 방식 등 서로의 유사점을 발견하면서 2000년 합동공연을 제작하기로 합의합니다. 지난 2년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품 회의를 거쳐, 2002년 4월 서울과 5월 후쿠오카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만남>은 두 극단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면서 언어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새로운 공감대를 이끌어내었습니다. 만남을 통해, 한국과 일본 사이에 지리적, 역사적, 정신적으로 가로 질러 있는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바람(가제노꼬)이 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이어줄 수 있는 다리(사다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日本 : 2002년 5월 30일∼7월 11일 후쿠오카, 큐슈, 히로시마, 도쿄 외 공연
※韓國 : 2002년 7월 20일∼8월 22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 공연
극단 가제노꼬큐슈 소개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가제노꼬(風の子)는 '바람의 아이들'이란 뜻으로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 노는 어린이들을 의미합니다. <극단 가제노꼬>는 1950년에 도쿄에서 창단되어 큐슈, 교토, 히로시마 등 9개의 지부를 두고 있는 연합극단입니다.
극단 가제노꼬큐슈는 1985년에 후쿠오카시에서 창단되어 기존의 연극양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일상생활 속에 새로운 창조의 세계를 추구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표현하는 '참여' 형식의 작품을 공연해 왔습니다. 또한 1990년부터는 해외공연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국 공연 : 「놀이는 즐겁다(96)」「놀이는 즐겁다(99)」「놀이는 즐겁다, 얘들아 놀자(2001)」「얘들아 놀자, 피카부(2002)」
바다를 건너 퍼지는 놀이정신의 하모니
韓·日 대표적 어린이극단 극단 사다리와 극단 가제노꼬큐슈가 함께 놀이정신의 하모니를 연주한다. 1996년 시작된 두 극단의 인연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놀이로써의 연극'을 추구하는 공통적 특성에 공감하며 2000년 합동공연 제작에 합의, 2년 동안 기획 준비한 공연 <만남>을 선보인다. 지난 4월 서울과 5월 후쿠오카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만남>은 5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등 26곳에서 공연 후 7월 20일부터 서울 공연에 들어간다. 공동연출(나카지마켄·유홍영)과 공동출연(각각 배우 3명)으로 제작된 <만남>은 정해진 대본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보다 연습과 워크샵에서 나온 다양한 이미지와 움직임, 상상놀이 등을 결합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놀이로써의 연극'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놀이에서부터 시작하여 미야자와 켄지의 세계까지
이야기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지만 태초부터 있었던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6명의 사람들에서부터 시작한다. <만남>에서는 길쌈놀이, 얼굴놀이, 문지기 놀이,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놀이노래와 함께 숲 속의 정령들,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조금은 웃기고 조금은 신기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부분은 일본의 대표적 동화작가 미야자와 켄지의 '늑대숲, 소쿠리숲, 도둑숲'을 극중극으로 구성했다. 키리가미(切紙)를 비롯, 종이를 새끼로 꼬거나 농기구, 가면 등 다양한 종이공예로 일일이 손으로 만든 무대와 소품, 악사의 연주로 들려주는 비, 바람, 물의 소리를 담은 신비한 분위기의 음악은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더욱 깊이있게 전달한다.
바다를 건너는 바람과 다리
<만남>은 '놀이'를 최대한 부각시킨 만큼, 어린이들이 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언어를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일본에서는 일본어로 공연된다. 2005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연할 <만남>을 통해 지리적, 역사적, 정신적으로 가로질러 있는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바람(가제노꼬)이 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이어주는 다리(사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日本 : 2002년 5월 30일∼7월 11일 후쿠오카, 큐슈, 히로시마, 도쿄 외 26곳 공연
바다를 건너는 바람과 다리
공연기간 : 2002년 7월 20일(토)~8월 22일(목)
화~일 2시, 4시 30분[월요일, 8월 8~9일 쉼]
입장료 : 어른, 어린이 15,000원 (사다리 회원 12,000원) ♥사랑티켓 참가작
공연언어 : 한국어
공연시간 : 65분
만든사람들 : *구성/연출: 나카지마 켄, 유홍영
(미야자와켄지의 동화 '늑대숲,소쿠리숲,도둑숲'을 극중극으로 재구성)
*출연: 코이케 유지, 이애경, 산모토 사스케, 홍윤숙, 타마키 사토미, 성경철
*음악: 마가리오 도모카츠
*무대미술: 아리가 지로 *무대미술보: 코미네 미나
*조명: 주성근, 유아사 하지메
*의상제작: 고다마 미에코
*통역: 이시카와 쥬리, 박순이
*기획:정현욱, 하야시 요이치
*프로덕션매니저: 김보경, 고토 나오코
*홍보,마케팅 : 김지연, 조경미, 고대성
주최 : 세종문화회관, 극단 사다리
홈페이지 :www.sadari.org 여기를 누르세요
후원 : 한국국제교류재단,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002 한일국민교류의 해 기념사업)
협찬 : 아이북랜드
공연예매 : 극단 사다리 02-499-3487 세종인포샵 02-399-1700 티켓링크 1588-7890
티켓파크 1588-1555
* 예매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공연예매를 참조하세요
제작 : 극단 사다리, 극단 가제노꼬큐슈
36개월 미만은 입장할 수 없으며, 5세 이상 관람하기 적합합니다.
지정석(314석)과 어린이들만 앉을 수 있는 자유석(100석)으로 운영됩니다.
자유석은 공연시작 20분전부터 선착순 입장하며, 지정석은 공연 시작 10분전까지 입장해 주세요.
사랑티켓은 전화/인터넷 예매를 이용하실 수 없으며, 세종인포샵에서 방문예매만 가능합니다.
단체는 30인 이상일 경우 9,000원(40%)으로 할인되며, 사전에 꼭 전화예매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다리 회원 할인 및 티켓파크를 통한 인터넷 예매는 7월 7일 가입자까지 적용됩니다.
<만남> 관람 후 <모자와 신발>을 관람하실 경우, 회원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공연 티켓 제시:1인 1매)
작품소개
어린이 연극 - 만남
만남 - 바다를 건너는 바람과 다리 -
극단 사다리, 극단 가제노꼬큐슈 합동 공연
바다를 건너 퍼지는 놀이정신의 하모니
옛부터 있어 왔던 숲에서 오랫동안 살아 온 시냇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옛날옛날에 화산이 폭발한 후, 풀과 나무가 자라고 3개의 숲이 생겨났습니다.
늑대 숲, 소쿠리 숲, 그리고 도둑 숲. 어느날, 숲 속에 사람이 들어 오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숲과 친구가 된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 옵니다.
줄거리
조금은 웃기고 조금은 신기한 이야기 <만남>
옛부터 있어 왔던 신비한 공간과 소리들. 그 곳에 우연히 다다른 6명의 사람들. 다른 언어, 다른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천천히 놀이를 통해 - 웃고, 울고, 화내고, 싸우고, 노래하고 - 서로의 마음을 열어 갑니다.
신비한 소리와 함께 새로운 세계가 열리면서 사람들은 또다른 공간으로 빠져드는데...
숲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사건을 만나게 되고, 그럴 때마다 숲 속의 동물들과 정령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결국은 숲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조금은 웃기고 조금은 신기한 이야기 <만남>에서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을 차례차례 만나 보세요.
※미야자와 켄지의 동화 <늑대 숲, 소쿠리 숲, 도둑 숲>을 극중극으로 재구성
미야자와 켄지(1896∼1933) 일본을 대표하는 동화작가
켄지의 세계에서는 동물, 식물, 바람, 구름, 빛, 별, 태양 등이 서로 대화를 하고 교감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서 진정한 인간성을 찾은 켄지는. 「늑대숲, 소쿠리숲, 도둑숲」은 사람과 숲의 원시적인 교섭, 자연과 인간의 즐거운 교감, 수많은 아이들이 뛰놀며 자란 숲을 가꾸고 지켜 온 따뜻한 마음을 전해줍니다.
공연특징
다양한 종이공예로 꾸민 수 공예 무대와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
<만남>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종이공예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대와 객석을 둘러싸는 279장의 키리가미(切紙 : 규칙적인 문양을 칼로 오린 종이 그림), 종이로 꼰 새끼줄을 두른 무대, 농기구, 가면 등의 소품은 정성을 들인 수 공예품입니다. 바람, 비, 숲, 물 등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은 전통 피리와 북,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배우들과 함께 신비감을 더해 줍니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놀이와 길쌈놀이, 문지기 놀이, 얼굴놀이처럼 제작 과정에서 새롭게 만든 놀이들을 만나보세요.
제작의도
극단 사다리, 극단 가제노꼬큐슈 합동공연 <만남> - 바다를 건너는 바람과 다리
두 극단의 만남은 199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놀이로써의 연극'을 추구하는 작품 특성, 공연 제작 방식 등 서로의 유사점을 발견하면서 2000년 합동공연을 제작하기로 합의합니다. 지난 2년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품 회의를 거쳐, 2002년 4월 서울과 5월 후쿠오카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만남>은 두 극단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면서 언어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 새로운 공감대를 이끌어내었습니다. 만남을 통해, 한국과 일본 사이에 지리적, 역사적, 정신적으로 가로 질러 있는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바람(가제노꼬)이 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이어줄 수 있는 다리(사다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日本 : 2002년 5월 30일∼7월 11일 후쿠오카, 큐슈, 히로시마, 도쿄 외 공연
※韓國 : 2002년 7월 20일∼8월 22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 공연
극단 가제노꼬큐슈 소개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가제노꼬(風の子)는 '바람의 아이들'이란 뜻으로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 노는 어린이들을 의미합니다. <극단 가제노꼬>는 1950년에 도쿄에서 창단되어 큐슈, 교토, 히로시마 등 9개의 지부를 두고 있는 연합극단입니다.
극단 가제노꼬큐슈는 1985년에 후쿠오카시에서 창단되어 기존의 연극양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일상생활 속에 새로운 창조의 세계를 추구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표현하는 '참여' 형식의 작품을 공연해 왔습니다. 또한 1990년부터는 해외공연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국 공연 : 「놀이는 즐겁다(96)」「놀이는 즐겁다(99)」「놀이는 즐겁다, 얘들아 놀자(2001)」「얘들아 놀자, 피카부(2002)」
바다를 건너 퍼지는 놀이정신의 하모니
韓·日 대표적 어린이극단 극단 사다리와 극단 가제노꼬큐슈가 함께 놀이정신의 하모니를 연주한다. 1996년 시작된 두 극단의 인연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놀이로써의 연극'을 추구하는 공통적 특성에 공감하며 2000년 합동공연 제작에 합의, 2년 동안 기획 준비한 공연 <만남>을 선보인다. 지난 4월 서울과 5월 후쿠오카에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 <만남>은 5월 10일부터 7월 11일까지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등 26곳에서 공연 후 7월 20일부터 서울 공연에 들어간다. 공동연출(나카지마켄·유홍영)과 공동출연(각각 배우 3명)으로 제작된 <만남>은 정해진 대본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보다 연습과 워크샵에서 나온 다양한 이미지와 움직임, 상상놀이 등을 결합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놀이로써의 연극'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놀이에서부터 시작하여 미야자와 켄지의 세계까지
이야기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지만 태초부터 있었던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6명의 사람들에서부터 시작한다. <만남>에서는 길쌈놀이, 얼굴놀이, 문지기 놀이, 한국과 일본의 전통적인 놀이노래와 함께 숲 속의 정령들,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조금은 웃기고 조금은 신기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부분은 일본의 대표적 동화작가 미야자와 켄지의 '늑대숲, 소쿠리숲, 도둑숲'을 극중극으로 구성했다. 키리가미(切紙)를 비롯, 종이를 새끼로 꼬거나 농기구, 가면 등 다양한 종이공예로 일일이 손으로 만든 무대와 소품, 악사의 연주로 들려주는 비, 바람, 물의 소리를 담은 신비한 분위기의 음악은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더욱 깊이있게 전달한다.
바다를 건너는 바람과 다리
<만남>은 '놀이'를 최대한 부각시킨 만큼, 어린이들이 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언어를 사용하며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일본에서는 일본어로 공연된다. 2005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공연할 <만남>을 통해 지리적, 역사적, 정신적으로 가로질러 있는 바다를 건널 수 있는 바람(가제노꼬)이 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이어주는 다리(사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日本 : 2002년 5월 30일∼7월 11일 후쿠오카, 큐슈, 히로시마, 도쿄 외 26곳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