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배달마을에서

등록일 :2002-06-25 17:25:08

조회수 :16,329

글쓴이 배달마을에서(gala5) 작성일 2002/06/25 16:40 조회수 5

제목 백두거인 대학로공연 시작


한국 마당극의 진수,「백두거인」




나라마다 그 나라를 대표하는 공연 양식이 있다. 브로드웨이하면 뮤지컬이


떠오르고, 중국은 경극, 일본은 가부끼……. 그렇다면 한국에는 마당극이 있다.


탈춤, 판소리, 풍물 등, 전통연희에 바탕을 두고 현대적인 공연 양식으로 발전


시킨 마당극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세계 유일의 연극 형태인 것이다.


마당극은 무대와 객석 사이의 이른바 '제4의 벽'을 허물고 배우와 관객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간다. 관객(觀客)이 '구경하는 손님'이 아니라 공연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마당극 공연장은 언제나 열기로 가득 차고 신명이 달게 된다.


「백두거인」은 이러한 마당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15년 간 마당극만을 해온 마당극 전문극단 <극단 현장>과 교육현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연극을 만들어온 <교육연극 배움터 해마루>가 함께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공연


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마당극의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정지은은 <교육연극 배움터 해마루>를 창단하여 오랜 현장 경험을 쌓아온 교육연극


전문가로 그의 경험과 고민들이 이 작품에 오롯이 녹아 있다. 이것이 <극단 현장>의


연륜과 만나 관객에게 마당극만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진짜 가족연극



어린이극들이 요즘, 대부분 '가족극'이라는 타이틀을 붙인다. 관람자는 어린이들지만


구매자는 부모라는 어린이극의 특성에서 비롯된 기획적인 필요 때문에 공연 내용과는


상관없이 '가족극'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이다. 그래서 '가족극'이라 함에도 자녀만


공연장에 들여보내고 부모는 밖에서 기다리는 현상이 속출한다.


「백두거인」은 진짜 가족극이다. 눈높이는 어린이들에게 맞춰져 있지만 부모들도 함께


보고 즐길 수 공연이다. 이는 전래놀이와 춤, 국악 반주와 노래 등으로 이루어진 순수


창작극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맛보며 아이들과 함께 놀고 웃고, 따라하다 보면 부모들은 아이들과의


새로운 소통의 방법을 알게되고 일체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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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학로 소극장 (대학로 소재)




일시 : 6월 26일(水) ~ 8월 4일(日)




평일 1회 14:30 2회 16:30




휴일/공휴일 1회 12:00 2회 14:00




문의 : 예술기획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Tel. 02)2248-2256~7 Fax. 02)6280-2924



E-mail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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