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경영 기자]

  독서골든벨 행사는 각각 학교 도서관과 금모래관에서 실시되었는데 고사리 손으로 골든벨 판을 들어올리며 읽은 책과 관련된 문제를 푸는 모습이 자못 진지하였다. 각 학년 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학부모님께서도 함께 참석해주신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는 <천년의 사랑 직지>, <1등 봉구>, <김 반장의 탄생> 등 여러 동화책을 쓰신 동화작가 조경희 작가의 ‘꿈’을 주제로 한 강의와 대화의 시간 및 작가 사인회, 사진촬영의 시간이 이어졌다. 시골 소녀가 작가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 그리고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화 작가가 되어 유네스코 직지 홍보대사가 되는 등 꿈을 이루기까지의 이야기,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자세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하고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4학년 박정현 학생은 “작가님과 더 많이 이야기 하고 싶어서 손을 다섯 번이나 들었어요. 저도 작가님처럼 멋진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으며, 함께 행사에 참여한 백금숙 교감은 “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 못한 도서지역 학생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나가야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