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최준열 기자]

  학교 도서실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가정하여 안전장구를 착용한 교직원이 노란색 연막탄을 피우는 것으로 훈련은 시작되었다. 교무안전부장의 통제 하에 각 교직원이 각자 맡겨진 임무를 토대로 화재전파반이 화재 상황을 신속하게 큰 소리를 외쳐 전달하고 신고반이 119에 상황 신고 및 비상벨을 눌러 신속하게 화재경보를 울렸다. 훈련에 대비하여 나눠준 물에 젖은 수건으로 입을 막고 대피하는 학생과 그들을 인솔하는 교사들을 계획된 안전대피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피난유도팀이 안내하였으며 소화반은 학교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하여 소화활동을 시작했다.

  대피 시 다친 학생이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여 부상당한 학생을 남겨두어 응급구조팀이 남은 학생을 구조하고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소방차가 도착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동시에 도착한 구급차에 부상당한 학생을 인계함으로써 상황은 종료되었다. 끝으로 119안전센터 직원의 총 강평을 들으며 화재 시 대피요령 및 소화기 사용방법,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훈련 상황을 다시 되짚어보는 것으로 2016년도 환절기 화재 대비 소방합동훈련은 끝을 맺었다.

  연이어 이어지는 학교 내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상사초는 항상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일 실시한 소방합동훈련을 포함하여 학생 생활전반에 걸쳐 안전계획을 세우고 놀이시설 및 소방, 전기, 건축물 안전진단 점검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양범 교장은 “안전과 관련해서는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철저히 대비하고 예방 교육을 수시로 진행함으로써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