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최준열 기자]

순천선혜학교(교장 박남도)는 4월 18일 곡성기차마을에서 본교 초등 재학생 41명과 담양군 창평초등학교(교장 한송렬) 44명을 대상으로 통합교류학습을 실시했다.

  ‘통합교류학습’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에게는 장애 극복 의지와 사회 적응 능력을 신장시키고,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 인식 개선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85명의 학생들은 두 손을 맞잡고 기차마을을 거닐며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였다. 창평초등학교 5학년 김○○ 학생은“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활동하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내 이야기를 듣고 친구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마음이 통함을 느꼈고, 장애학생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의 추억을 카메라로 찍고 현장투표를 실시한 커플사진 콘테스트는 가장 인기 있는 활동으로 모든 학생이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어울림 상을 수상한 순천선혜학교 6학년 이○○ 학생은 “창평초등학교 친구들과 즐거웠어요. 함께 찍은 사진으로 상도 받게 되어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통합교류학습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고 통합학급 담임교사의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여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