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5-12-08 00:00:00

조만철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남 보성군 회천서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2명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 이틀에 걸쳐 자기주도적학습프로그램인 보물찾기 캠프에 참가했다.

 

이 캠프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통하여 학습의 필요성과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주도 학습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자기관리를 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에 더해 학생들이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하기 위한 셀프리더십의 부분적 개념들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고, 긍정, 비전, 시간관리, 학습계획, 공부방법, 독서, 교육관계 등 나를 위한 보물을 다방면으로 탐색해 나갔다.

 

이 캠프는 초등 아이스크림 연수원에서 놀샘으로 널리 알려진 이인희교사가 직접 대구에서 먼길을 재촉하여 찾아와 즐거운 놀이를 통해 자기주도적학습의 내적 동기를 유발시키며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켰다.

 

캠프에 참여한 5학년 조유정 학생은 “닉부이치치처럼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이 생겼다.”며 캠프의 소감문을 써내려갔다. 또한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도 이를 참관하며 가정학습에 어떻게 연계지도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답을 찾는 시간이 됐다.

 

21세기 고등정신능력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시골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식견이 좁은 아이들에게 더 밝고 건강한 미래를 그리고 꿈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