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박상술 기자]

연중행복학교와 ECO-school로 지정되어 소규모학교 특색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현경북초등학교(교장 강홍제)에서는 지난 7월 15일(수)에 전교생과 교사들이 ECO 인성교육 주간을 맞이하여 홀통골 환경봉사활동과 물총놀이를 하여 학생과 교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는 학교 주변에 있는 홀통 해수욕장을 찾아 외지인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쓰레기 줍기를 했다. 학생과 선생님들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가지고 해수욕장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휴지, 페트병, 담배꽁초, 모래 속에 있는 비닐 등을 열심히 주었고 이를 본 주민들이 학생들에게 칭찬했다.

또한 오후에는 학교 공부에 지친 현경북초 학생들을 위해 물총놀이를 했다. 짝·홀수 학년으로 나눠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을 보호하고 상대에게 물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학생들과 교사들은 서로 물총을 쏘고, 웃고 뛰어다니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1학년 박세영 선생님은“ 오늘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동료교사가 밝게 웃으며 뛰어다는 것이 좋았고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주민들에게 칭찬을 받으니 교사로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6학년 양지현 학생은“학교가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내년에 중학생이 되더라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현경북초등학교 강홍재 교장은＂학교는 공부 외에 학생들이 밝게 생활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규모학교를 행복한 학교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