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최준열 기자]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가 16일,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실행단계 지도 협의회를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김종진 교육연구사를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은 교육부 요청으로 추진되는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연구학교 유공 예정 교원들의 수업 영상을 시청한 후 1시간 30분 동안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구 도심권에 위치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가진 여수여중에서 디지털교과서 활용과 스마트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과학과 김아름 교사는 노트 기능을 이용한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서 탄성력의 개념, 탄성력의 방향과 크기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결과물을 공유하여 학생 상호 간의 평가를 통하여 짧은 시간 동안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을 선 보였다.

영어과 정현아 교사는 QR코드와 미러링을 활용한 협동학습 모형 수업을 통해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을 볼 수 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소개하고 미러링을 통해 그룹별 쓰기 활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제는 밴드를 이용해 서로가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과 서혁준 교사는 문제해결력 및 협업 능력 향상을 위한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에서 태블릿 PC의 YouTube 앱을 활용해 우리나라 인구 분포 영상을 소개하고, 디지털교과서와 위두랑에서 공유한 파일을 활용해 인구 분포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체육 수업, Sage Studio 활용 과학 수업,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영어 수업 영상을 시청하며 디지털교과서 활용 전략, QR 코드와 미러링 활용법, Band를 통해 개인의 학습 과정을 Posting함으로써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종진 교육연구사는 “연구학교 수업은 연구학교 과제를 수업에 접목하여 학생들의 바람직한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교사들이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교사들이 지역사회나 실생활과 연계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여 최고의 교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