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경남 창원 동부초등학교(교장 김석상)는 지난 1일 오전 10시에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 등 9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배움 공동체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학교 및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동부 배움 공동체의 고운 정서함양 및 문화향유의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동부초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 합주, 합창 3개 음악부서의 단독공연은 물론 성악가와 합주부의 협연, 교장 선생님 연주, 5인조 브라스 밴드 특별공연 동참으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선보였다.

아울러 풍물, 합창, 합주 부원들은 방과 후 시간과 아침활동 시간에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차이코프스키-꽃의 왈츠, 천국과 지옥의 서곡’ 등을 연주하고 ‘산새가 아침을 노래하네, 최진사댁 셋째 딸’을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불렀다.

또한, 합주부와 성악가의 협연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5인조 브라스 밴드의 공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교장의 오카리나와 아코디언 연주에 학생들은 같이 노래를 부르고 박수를 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연을 본 5학년 노지원 학생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가 모아져 아름다운 음악이 되어서 놀랍고 신기합니다. 내년에는 저도 악기를 정해서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부초 김석상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되었기를 바라며 더불어 본교의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