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청량중학교(교장 이보영)는 2014학년도 선진형 교과 교실제를 실시했다. 이 제도의 효과는 ‘2014학년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통해 입증됐다.

지난 6월 시행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의 국어·영어·수학 과목 미달 학생의 비율이 작년보다 대폭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소규모 기초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과 교실제 수준별 수업의 효과를 증명한 셈이다. 청량중학교는 영어와 수학과목에서 N+1 수업을 시행하며 기초 수준 미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3학년 학생은 “저와 비슷한 수준의 학생이 한 교실에 모여 있고 선생님께서 저희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해주시니까 이해도 더 잘 되고 수업도 더 재미있어요.”라며 수준별 수업이 교과 수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보영 교장은 “앞으로도 지나치게 비대해져 있는 사교육 시장에서 공교육의 질을 고양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며 공교육 질 향상을 강조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