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8-28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오혜성)는 8월 1일(금) ‘글로벌 인재 100년 주(株) 만들기’ 행사를 해 무더위를 식혀주는 아름다운 제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해가 세 번째로 수능 100일 전후에 교직원장학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로 연인원 30명에게 1,500만 원을 지급했다.

 

미추홀외고 교직원장학회는 전 교직원이 3년 전부터 자발적으로 월급에서 일정액을 모아 시작한 것으로 올해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이어오는 10명에게 장학금으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한 학생은 “수능 100일 전에 선생님들이 주는 미추홀글로벌 인재 100년 주(株) 장학금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기소개서 작성과 수능준비가 힘들지만 공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특목고 학생들은 가정형편도 부유하고 수많은 특권을 누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뜻밖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많다”며 “교직원들이 이를 안타깝게 생각해 자발적으로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추홀외고 교직원장학회는 앞으로도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매년 지속해서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제간의 돈독한 정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