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8-21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신송초등학교(교장 심장섭)는 7월 22일(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 CAP를 시행했다.

 

CAP란 Child Assault Prevention(아동폭력예방)의 줄임말로 세계 20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이다.

 

각 학급에 두 명의 CAP 전문가가 찾아가 학생으로서 누려야 할 세 가지 권리에 대해 교육을 통해 다양한 폭력 상황에 당당하게 대처해야 하는 까닭과 행동요령을 알려줬다.

 

자칫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교육이 될 수 있을만한 소재를 역할극을 통해 유쾌하고 재미있으며 직접적인 체험이 되도록 이끌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누군가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느꼈고, 구체적으로 대처하는 말하기를 직접 해보니 실제 상황에서도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CAP 프로그램을 통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은 매년 해오고 있으며 그 효과와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