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7-26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연수초등학교(교장 황인상)는 7월 24일(목) 오후 인천사할린동포복지관에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90여 명의 연수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모두 교내 동아리 회원들로 봉사동아리, 풍선아트 동아리 및 플룻, 핸드차임벨, 핸드벨, 합창 등의 음악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다.

 

이날 오후 풍선아트 동아리와 봉사동아리 어린이들은 미리 복지관에 도착해 음악동아리 어린이들이 공연할 장소를 꾸미고 정돈한 후 간식을 준비하고 자리배정 도우미로서의 준비를 마쳤다.

 

이어 이날 공연을 위해 한 학기동안 아침 활동 시간과 방과 후에 모여 플룻, 핸드차임벨, 핸드벨, 합창 연습으로 그동안 꾸준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어르신들 앞에 펼쳐 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어린이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자기 순서를 기다렸다.

 

‘낭랑18세’ 플룻 연주로 문을 연 이 공연은 '어머님 은혜', '갑돌이와 갑순이' 핸드벨 연주, ‘아리랑’ 합창 등 공연의 셋리스트 또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됐다.

 

흐뭇하게 추억에 잠기는 어르신들의 표정에서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어떤 보람과 감상을 얻었을지 기대가 된다.

 

효 교육과 역사교육, 그리고 봉사정신 함양에 힘쓰는 연수초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특기를 살려 필요한 곳에 봉사할 수 있는 이 사할린동포복지회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출처: 교육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