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14-07-24 00:00:00

안용섭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서흥초등학교(교장 김용환)에서는 6월 19일(목) 스마트교육 정책추진학교 그룹컨설팅을 시행했다.

 

이는 서흥초와 부평동초, 주안초, 조산초 등 4개교가 작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는 스마트 교육 정책추진학교와 관련해 앞으로의 방향성과 종결보고회에 관련한 컨설팅을 받기 위한 자리였다.

 

컨설팅 위원으로는 경인교대 주길홍 교수, 전임교장 유기환, 교육과학연구원연구사 정주자, 인천 마장초 교사 김진영, 담당 장학사 안주연이 참여했다.

 

컨설팅은 서흥초 김용환 교장의 간단한 인사 후 바로 시작됐는데 스마트교육 정책추진학교의 운영 일반, 교수·학습모델 개발, 그 외 기타 사항 등의 영역별로 심도 있는 컨설팅이 이뤄졌다.

 

특히, 작년까지 스마트교육을 중심으로 연구학교가 운영됐던 것에 반해 올해 들어 3·4학년에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로의 연구 방향이 전환된 데에 대해 열띤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교육정책을 추진·관리해나가는 입장과 그 정책을 실제 학교현장에서 운용해나가는 입장의 괴리를 좁히는데 컨설팅의 초점이 맞춰졌다.

 

디지털교과서는 정책추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3·4학년 사회·과학 두 과목에 도입된다.

 

이에 대해 경인교대 주길홍 교수는 "디지털 교과서란 오프라인의 종이책 대체재가 아니라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이 차별 없는 평등한 교육을 받게 하겠다는 평등교육의 실현을 목표로 학습자들이 자기 주도적 사전 학습을 하고 본 수업에서 참여 협력적 태도로 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곧, 수업 내의 학습 자료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가정 내 학습용으로서, 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다. 따라서 이러한 목표를 잃지 않고 디지털 교과서를 교과 수업 내 활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컨설팅에 참여한 한 교사는 “기존에 추진해오던 스마트교육의 기본 방향성은 유지하되, 디지털교과서의 목적성을 고려한 수업을 고안하면 될 것 같다”며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이 학습자에게 가져다줄 긍정적 효과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교육연합신문